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73 [코로나19] 집단면역 '집단면역(herd immunity)'이라고 하는것은, 집단 내 바이러스 면역을 가진 사람의 비중을 높여 바이러스의 유행을 차단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지금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감염원을 찾아내고 봉쇄하는 방법과는 상반되는 방식인데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이 종식되려면 인구 대다수가 면역을 가져야 한다는 '이론적 개념'입니다. 개인 면역은 감염병에서 회복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 중 일부는 의학적 이유로 면역을 가질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그가 속한 그룹의 면역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집단 면역이 특정 임계값에 도달하면, 집단 면역은 점차 인구로부터 질병을 제거합니다. 이 제거가 전 세계적으로 달성되면 감염자 수를 영구적으로 0명으로 감소시.. 2020. 3. 30. n번방 사건 - '음란물'과 '성 착취물'은 엄연히 다른 것 'n번방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정말 듣고도 믿기지 않는 끔찍한 사례들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와대 청원글의 동의자 수가 400만을 훌쩍 넘어서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성폭행·성착취 관련 사건들에 대한 국민 대부분의 정서가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 왜 자꾸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것에 대해, 대한민국은 성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아동 성 착취에 대한 그 처벌의 정도는 '관대'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인데요, 원래 '성착취'의 뜻은 성적인 어떤 행동이나 이에 준하는 행위를 강제로 하게 한 후, 이것을 통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 2020. 3. 24.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 정서적 배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적극 권장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 3월 6일 정부에서 권장하여 전사회적 운동으로 시행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잠시 멈춤' 등의 캠페인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 권장하는 예방법 중의 하나로, 사람간의 접촉을 줄여서 감염의 기회를 근복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비말로 전염이 가능한 호흡기 질환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같은 개인적인 위생 관리보다 더 근본적인 예방법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적극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원래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의 사회적인 의미는 사회 안의 집단 구성원이나 집단 간에 존재하는 규정적/정서적 문화적 거리를 .. 2020. 3. 22. '코로나 블루' - 코로나 우울증 극복법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활동이 감소하고 경제적인 불안까지 겹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칭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블루 = 코로나19 + 블루(blue:우울감) '코로나19 중앙사고 수습본부'의 자료를 참고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리상담 건수가 3,594건(2020년 1월29일~2월14일 기간)이었던 것이 12,116건(2020년 2월15일~3월2일 기간)으로 4배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동안 상당한 폭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혹시 나도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줄어든 사회활동으로 인한 무력감과 그에 따른 막막함.. 2020. 3. 20. [책]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해외 지도자들은 현 사태의 심각성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 비교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상황히 급속히 나빠지고 있다보니, 개인과 사회 모두 불안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가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라는 이 책은 우울, 특히 여성의 우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성이라는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다 보니, 지금처럼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문제가 야기한 우울감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울에 대한 생각들을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는 점이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2020. 3. 18. 화장지 사재기 - 포모증후군(FOMO Syndrome) : 고립 공포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일대와 미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사재기가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좀 의아한 것이, 바이러스 차단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화장지'를 우선적으로 사재기 한다는 것입니다. 왜 화장지 일까요? 화장지 사재기 현상은 지나달 홍콩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복면을 한 남자들이 흉기를 들고 마트에 나타나 휴지를 훔쳐가는가 하면, 휴지를 사이에 두고 소비자들끼리 흉기를 꺼내드는 사건들까지 발생했었는데요. 당시 사재기가 일어났던 현지에서는 아래와 같은 뉴스들이 떠돌았다고 합니다. '화장지와 마스크의 원료가 같기 때문에 화장지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다.' '중국 본토의 공급망에 문제가 생겨서 수급이 어렵다.' '당국이 휴지 공장에 마스크를 생산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하지.. 2020. 3. 17. [코로나19] 마스크 화폐의 등장 몇몇 국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장기화는가 싶더니, 어느새 전세계적으로 퍼지는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외의 경제 상황이 많이 불안해 지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인해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들이 서로 얽혀있다 보니, 지금의 사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몇몇 국가에만 국한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현상에 '재밌다'는 표현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건 배꼽 빠지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재미'가 아니니까요 ㅠㅠ 그 재미있는 일이란 바로 '마스크 화폐'의 등장입니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다보니, 귀하디 귀한 마스크와 물건(또는 서비스)을 서로 교환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 2020. 3. 14. [코로나19] 간호사들의 아름다운 반창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WTO)가 ‘펜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펜데믹은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지역을 비롯한 이란, 미국 등의 나라에서도 심상치 않은 확산 현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방역조치가 해외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 공개와 대응 시간, 검사 방법 등 화제에 오르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국내의 방역 관계자 모든 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고초를 겪는 분들은 현장에서 환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의료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15~17시간에 이르는 고강도의.. 2020. 3. 13. [코로나19] 환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람들이 외출을 많이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최근 집단 감염 사례들이 속출하면서 밀폐된 실내에서의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씁니다. 이와 관련해서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니다.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 위해서 창문을 열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라는 대립된 의견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은 지난 2월 22일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학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 명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가지 국민행동요령'을 제시했습니다. 5대 국민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인위생 (손 씻기와 기침 예절) 2.. 2020. 3. 11. 이전 1 ··· 38 39 40 41 4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