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 바라산

'바라산'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과 용인시 고기동에 걸쳐있는 높이 427.5m의 산입니다. 

바라산 주변으로 '바라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과 산행을 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라산에 자차를 이용해서 간다면 바라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바라산 자연휴양림>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84

주차요금 : 평일·비수기- 2천원 / 주말(금,토)·성수기-3천원 

 

 

 

'바라산 자연휴양림' 입구입니다. 

별도의 절차없이 들어갔다가, 나올 때 주차비를 결제하면 됩니다.

 

입구쪽에 매점과 휴양림 종합안내판이 있어요.

 

입구를 지나오면 바로 숙박동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등산로와 좀더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 위해 야영장쪽으로 좀더 운전해 올라갔습니다.

 

이 곳은 야영장B 구역 옆에 있는 주차공간입니다. 주차장 뒤로 화장실이 있고요.

저희는 이쪽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야영장B 구역입니다.

 

주차장 앞으로는 유아숲체험장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막길로 20~30m쯤 내려오면 의왕대간 등산로 안내도가 보입니다. 그 옆으로 바로 등산로가 시작되고요.

 

등산로 입구 바로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네요. 이 곳에 주차하면 조금 더 편하겠죠?^^

 

등산로 입구입니다. 돌로 된 계단으로 시작합니다.

 

이정표가 곳곳에 보이는데요, '바라산 능선' 방향으로 가면 바라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바라제'라고 하는 고개길 가는 길목입니다.

 

바라고개는 골짜기 형태를 띄고 있어서 분위기가 참 색달랐어요.

 

바라제를 넘어오면 길이 갈라집니다.

이 지점이 '의왕대간'의 중간정도 되는 지점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바라산 ·백운산 방향이고 왼쪽으로 가면 청계산 방향입니다.

 

바라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바라 365 희망계단" !!!

와우! 이런 서프라이즈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ㅋㅋㅋ

365...허벅지가 잔뜩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ㅋ

 

헉...끝이 보이지 않네요. ㄷㄷㄷ

 

계단 좌우측에는 24절기의 의미와 상세내용을 적은 나무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처음 몇 개는 좀 읽어보면서 올라갔는데요, 올라갈수록 밀려오는 허벅지의 뻐근함과 그로인한 정신의 혼미함으로 인해 읽는 기능을 더 이상 수행하기 힘들었습니다ㅋ

 

계단 끝에서 올라왔던 계단을 내려다보니... 와우... 더 아찔하네요. >o<

 

계단을 다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오르막길이 조금 더 남아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핫둘!

 

바라산 정상까지 60m.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용인시와 의왕시가 나뉘는 지점인가봐요.

 

마지막 저 계단만 올라가면 됩니다.^^

 

나무에 가려져있던 정상 전망대가 보입니다. 

 

오~ 옆에서 봤던 전망대 모습과 다르게 의외로 전망이 좋아서 반전이었어요~  \^o^/

 

멀리 백운호수가 보입니다. 얼마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던 곳이라 더욱 반가웠어요^^

 

'바라산'은 의왕 의일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던 산으로, '발아산(鉢兒山)' 또는 '망산(望山)'이라고도 불리었으며, 망산의 뜻인 '바라본다'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전망대 난간에 솔방울 삼형제를 두고 갔네요^^ 귀엽게스리~ㅎ

 

아침에 집을 나설 때의 걱정과는 다르게 날씨도 화창했고, 바라산 정상에서의 풍경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망대 의자에 앉아 따뜻하고 달달한 커피 한 모금 넘기며 눈호강을 즐기니 '사는게 뭐 별거 있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그러니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