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고 계신가요?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은 드라마틱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걷기 코스로 유명해요.
특히 순담계곡부터 드르니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약 3.6km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답니다.
순담매표소에서 시작해 드르니매표소까지 잔도길을 걸은 뒤, 택시를 타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셔틀버스가 있지만 주말에만 운영해요.)
1. 주차는 순담계곡(순담매표소)에서
- 순담매표소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03
- 주차장: 무료
- 매표소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4시
순담매표소는 대형버스도 진입 가능한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편리해요.
주차 후 매표를 하면 걷기 좋은 잔도길 입구까지는 도보 약 5분 거리입니다.
2. 입장요금 (2025년 기준)
| 구분 | 대인(만 19세 이상) | 소인(초등학생~고등학생) | 할인/무료/단체 | |
| 일반인 | 입장료 | 10,000원 | 4,000원 | *입장료 무료 대상 : 만5세 이하 미취학 아동, 다자녀(3자녀 이상), 철원군민 등 *할인 대상자 :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유공자, 장애인, 병역명문가 등 *단체 : 25인 이상 |
| 상품권지급 | 5,000원 | 2,000원 | ||
| 할인 대상자 |
입장료 | 5,000원 | 2,000원 | |
| 상품권지급 | 2,000원 | 1,000원 | ||
- 입장권을 구매하면 철원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철원상품권은 철원관내에 있는 식당, 마트, 재래시장, 택시요금 등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65세 이상 어르신은 입장료 5,000원, 상품권 2,000원을 받습니다 .
- 단체(25인 이상) 및 기타 할인(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도 적용되며, 군민·다자녀가구 등은 면제입니다
3. 절경 따라 걷는 한탄강 잔도길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은 크다/넓다/맑다를 뜻하고 은하수를 뜻하기도 합니다.
순담매표소를 지나 본격적인 잔도길로 들어서면,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의 위용이 펼쳐집니다.
절벽을 따라 놓인 철제 잔도길은 아래가 훤히 보여 좀 무섭기도 해요. 하지만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걸어도 부담 없어요.
중간중간 포토존과 쉼터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특히 물줄기를 따라 이어진 검은 주상절리 절벽은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같아요.
- 코스 길이: 약 1.5km
- 소요 시간: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개인차가 있어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보행 난이도: 쉬움
4. 드르니 매표소에서 택시 타고 순담매표소로 복귀
잔도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드르니 매표소가 있어요.
이곳에서 택시를 불러 순담매표소로 돌아오면 약 10분 소요 정도 소요되요.
- 드르니 매표소 주소: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240
- 인근 택시 정류장: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어 금방 탈 수 있어요.
- 셔틀버스: 셔틀버스가 있지만 주말에만 운영해요.(30분 간격)
- 도보 복귀도 가능하나 왕복은 걷기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드르니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8월 땡볕, 날씨가 너무 더워서 햇볕과 갈증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주상절리길 출발할 때 700ml 텀블러 2개에 얼음물을 가득 채워 출발했는데요, 드르니 매표소에 도착할 때쯤엔 물이 완전히 동이 나 있었습니다. 4명이 나눠먹기엔 부족했어요.
주상절리길에 들어서면 물을 구할 수 없으니 충분한 물과 간단한 간식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5. 방문 시 유의사항
- 우천 시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연천군청 홈페이지나 관광센터에서 운영 여부 확인 필수
- 반려동물 동반은 제한됩니다.
- 잔도길 위에서는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무더운 여름엔 물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산책로였습니다.
순담에서 드르니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주상절리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에요.
주차, 동선, 복귀까지 알차게 계획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나들이가 되실 거예요.
자연속에 절경을 따라 걷는 즐거움,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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