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등산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한소반 쭈꾸미'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지인이 맛집이라고 추천해줘서 갔는데요, 이렇게 매운 줄 모르고 갔다가 너무 매워서 땀을 줄줄 흘리며 먹었답니다. 거짓말 쬐금 보태서 등산할 때 흘린 땀만큼 흘린 것 같아요^^;;
<한소반 쭈꾸미 청계산점>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청계산로 589-1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주차 : 가능
'한소반 쭈꾸미' 외관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건물 앞뒤로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꽉꽉 차있네요.
음식점 앞 도로 건너편으로 대왕저수지가 있어서 전경도 괜찮았어요.
따뜻한 날에는 건물 앞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저수지 감상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엔 식당, 2층엔 휴게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한소반쭈꾸미 메뉴판 입니다.
식사는 '쭈꾸미 세트' 단일 메뉴입니다. 식사 외에 추가 메뉴들이 있습니다.
1인 식사는 안되고 2인 이상만 주문 가능합니다.
쭈꾸미와 비벼먹을 수 있는 콩나물과 생채가 나오고요.
샐러드와 도토리해물전이 먼저 나옵니다.
도토리해물전은 바삭하게 고소하고, 올리브 듬뿍 올려진 샐러드도 신선했습니다.
등산 후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허겁지겁 먹어 치웠어요.ㅎ
다음으로는 주메뉴인 쭈꾸미볶음과 도토리묵사발이 나옵니다.
딱 봐도 매워보이죠? 맵습니다.ㅎ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무턱대고 비비지 마시고 밥에 쭈꾸미를 얹어드시는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저도 매운거 잘 못먹어서 쭈꾸미 양념은 조금만 넣어서 비빈 후 쭈꾸미만 골라 얹어 먹었어요.
도토리묵사발은 새콤달콤한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도토리묵사발 덕분에 쭈꾸미볶음의 매운맛을 달래며 무사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밑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되고요.
식사가 끝나고 계산 영수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음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피머신으로 직접 내려주는 커피에요. 카페라떼 2잔 주문~
서비스로 받은 커피를 가지고 2층에 있는 휴게실로 갔어요. 휴게실 창문으로 대왕저수지 풍경이 보입니다.
카페라떼 맛은...저한테는 그닥...^^;;
등산 후 맛있게 식사까지 끝내면 기분이 2배로 좋지요.
오랜만에 매운 음식 먹으며 땀을 흘렸더니 스트레스도 더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장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매운 음식 잘 드시는 분들은 '한소반쭈꾸미' 좋아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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