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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얼큰한 순두부맛집-은행나무집

by 틈새인간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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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 등산을 마치고 근처 음식점 '은행나무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소래산 근처에는 음식거리인 '만의골 은행나무길'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서 산행 후 식사하기 좋습니다.

 

<은행나무집>

주소 : 인천 남동구 만의골로189번길 52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만의골 은행나무길' 안내도입니다.

 

소래산공영주차장 옆쪽으로 만의골 은행나무길로 통하는 입구가 있어요.

입구에 음식점의 위치와 상호명이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만의골 은행나무길에 있는 음식점들은 손두부 메뉴를 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뭘 먹을까 고민하며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남편이 '아... 짬뽕순두부 먹고 싶다.'라고 중얼거렸는데, 신기하게도 짬뽕순두부집이 앞에 떡 나타났지 뭐에요.ㅋ

식당명은 '은행나무집' 입니다.

식당 앞에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않아요. 잘해야 2~3대 정도? 

소래산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게 편합니다.(주차비는 일일기준 일괄 2,000원이에요.)

 

식당 입구 앞에는 오늘 나온 비지가 놓여 있습니다. 무료 서비스에요~ 

밥 먹고 나오면서 가져와야지 했는데, 정작 나올 때는 깜빡하고 그냥 왔습니다.ㅜㅜ

 

음식점 내부는 아주 넓직해요.

 

창가 자리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테이블 옆으로 화단도 있고 창이 넓어 개방감이 있어요. 은근 캠핑 나온 기분이 듭니다.

 

'은행나무집' 메뉴입니다.

 

물, 집게, 가위, 국자 등은 셀프코너에 마련되어 있고, 먹다가 남은 음식은 셀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짬뽕순두부와 얼큰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열무물김치가 마침하게 잘 익어서 아주 맛있었어요.

 

얼큰순두부에요. 순두부를 정말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침이 고였습니다. 

 

이건 짬뽕순두부에요. 비주얼이 별로이게 찍혔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국물맛이 좋았어요.

 

 

배부르게 먹고 커피까지 한 잔 했더니 소래산 정상뷰가 못내 아쉬웠던 마음도 슬쩍 풀립니다. 암튼 뭘 좀 먹어놔야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니까요.ㅋ

 

점심먹고 돌아와서 소래산 정보를 찾아보다 음식점 근처에 '장수동 은행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사진으로 봤는데 정말 엄청 큰 나무입니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보고 왔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ㅜㅜ  가을날 노랗게 물든 모습 보러 한번 더 가봐야 겠어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56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약 30m, 둘레 약 8.6m 크기의 거대한 은행나무입니다.

장수동 은행나무의 유래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으나, 오랜 옛날부터 영험한 나무로 알려져 있어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나 집안에 액운이 있을 때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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