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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넘이다리 - 소래해넘이전망대 - 새우타워

by 틈새인간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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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배곧한울공원에 갔다가 '해넘이다리' 있는 곳에서 돌아왔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해넘이다리를 건너 맞은편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해오름공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해넘이다리와 가까운 '배곧한울공원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를 시작했어요.

 

주차를 하고 군자대교쪽 방향으로 향합니다.

 

군자대교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해넘이다리'가 나옵니다.

점심 때 방문했는데, 밀물 때라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해넘이다리 입구에요.

 

'해넘이다리'는 논현신도시와 배곧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다리로 길이 315m, 폭 6.5m의 다리입니다.

도보로만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이륜차는 통행금지, 자전거 이용시에는 하차 보행해야 합니다.

 

해넘이다리 양쪽으로 갈대가 심겨져 있어요. 가을에 오면 더 정취 있을 것 같네요.^^

다리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다 지워져 버렸네요.

 

다리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습니다. 철망으로 되어 있어 발밑으로 바다가 훤히 보이거든요. 그래서 다리가 살짝 옴찔거려요.ㅋ

 

해넘이다리 위에서 본 풍경입니다. 작은 어선들이 간간히 지나가네요. 

 

해넘이다리를 건너오면 '소래 해넘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소래해넘이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이에요. 넓게 펼쳐졌던 갯벌이 서서히 바다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래해넘이전망대 옆으로 '해오름공원'이 바로 이어집니다.

 

도로 건너편으로 '남동 소래아트홀'이 보입니다.

 

한울공원은 자전거도로와 보행자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 보행자도 라이더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건너왔던 해넘이다리가 보이네요.^^

 

해오름공원 앞 해안가부터 군자대교까지는 낚시통제구역입니다.

 

갯벌에 하얗게 점점이 보이는게 뭔가 했더니...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ㅎ  유난히 그곳에만 모여 있네요. 먹이가 많은 곳인가...

갈매기 외에도 오리, 백로 등 다양한 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옆으로 배가 지나가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재미 있습니다. 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이겠죠?^^

 

30분 정도 걸으니 앞쪽에 '새우타워'가 보입니다. 모습부터가 굉장히 인상적인데요.ㅎㅎ

새우타워는 소래포구의 랜드마크로, 소래포구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새우를 형상화한 전망대입니다. 높이 21m, 너비 8.4m의 크기이며, 위에 올라 소래포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09:00~17:00, 주말 및 공휴일 09:00~18:00 입니다.

 

새우타워 전망대 앞에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매점 앞쪽으로 테이블들도 몇 개 있어요.

 

전망대는 2층 높이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새우타워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그리 높지 않은 높이인데도 전망이 꽤 좋네요~^^

 

전망대 한쪽에 소래포구의 관광 명물 '소래꽃게빵'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ㅎ

 

소래꽃게빵은 새우타워 앞에 있는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만한 크기인데, 가격은 후덜덜... 1개에 2천원, 3개에 5천원.

 

색색이 바람개비가 줄지어 서 있는 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거기서 좀 더 가면 소래포구가 나옵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심하고 몸도 좀 피곤하게 느껴져 여기까지만 걷고 주차한 곳으로 다시 돌아와 산책을 마쳤습니다.

 

시흥의 배곧신도시와 인천의 논현신도시 사이 물길을 오가는 작은 배들,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바삐 움직이는 갈매기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보며 걸으니 마치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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