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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씨앗심기7

[씨앗심기] 무 씨앗 아이가 학교에서 무씨를 가져왔어요. 수업 시간에 쓰고 남은 것을 집에서도 해보라고 아이들에게 나눠주셨나봐요. 아이는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운 내용들을 조잘댑니다. ^^ "학교에서는 무씨만 발아시켜 봤는데, 가져온 건 빨간 무 씨앗도 같이 섞여있대." "밑에 솜이나 휴지를 깔아줘야해." "하루도 안 지나서 싹을 틔워." "매일 매일 물을 뿌려줘야해." 이렇게 잘 배워왔으니 아이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죠. ㅎㅎ 아이가 알려주는 대로 무 씨앗을 발아시켜 봤습니다~~^^ ※ 준비물 : 뚜껑이 있는 용기, 무 씨앗, 화장솜이나 키친타월, 분무기 1. 무 씨앗, 씨앗을 발아시킬 용기, 밑에 깔아줄 솜이나 키친타월을 준비합니다. 저는 키친타월을 준비했어요. 2. 용기 밑에 키친타월을 평평하게 깔아주고 씨앗을 .. 2022. 6. 29.
[씨앗심기] 야로우 '야로우'는 허브의 한 종류로 국화과의 다년생 풀입니다. 번식력이 좋아서 키우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고,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맨날 과일 먹다가 나온 씨앗만 톡톡 뱉어서 키우다가ㅋ 다른 것들도 심어보고 싶어서 허브 씨앗 몇 가지 사와봤어요. 야로우 씨앗입니다. 검은깨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크기는 그것보다 좀 더 작고요. 이렇게 화분에 심고, 물을 주었습니다. 언제쯤 싹이 올라올까요? 기다려보죠~~ 심은지 6일 정도 지났더니 싹이 올라 왔습니다. 과일 씨앗들에 비하면 정말 빨리 싹이 나왔네요. 싹이 나오고 나서 10일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떡잎 사이로 새로운 잎이 나왔습니다. 국화과의 식물이라 그런지 잎이 국화잎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2022. 4. 14.
[씨앗심기] 바질 2021년 10월쯤에 다이소에서 사온 '바질' 씨앗을 심었습니다. 동그랗고 귀여운 잎들이 파릇파릇. 뭐 딱히 해준것도 없는데 쑥쑥 자라더니~ 5개월쯤 지난 지금은 이렇게 바질 정글ㅋ이 되었습니다. ^^;; 무럭무럭 자라난 바질잎을 따서 샐러드에 좀 넣어 먹어봤는데, 영 입맛에 맞지 않네요;; 요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 2022. 3. 25.
[씨앗심기] 자몽씨 심어보기 저는 자몽을 좋아합니다. 한 조각을 떼어내어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달콤함과 씁쓸함이 같이 손잡고 쳐들어 오는데, 그게 참 매력적입니다. 어찌됐건, 자몽을 맛있게 먹어 치우고 씨앗을 또 심어봤습니다. ^^ 자몽은 씨가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한 개를 먹을 때 아예 없을 때도 있고, 한 두개 정도가 나오는게 보통입니다. 오렌지, 금귤, 자몽, 레몬, 라임 등 감귤류의 씨앗은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금귤 씨앗과 혼동이 될까봐 일부러 화분 귀퉁이게 3알을 '콕콕콕' 박아 놨습니다. 1일차 모습입니다. 올라오는 모습이 금귤과 거의 비슷합니다. 4일차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두 잎이 갈라져 나오고 있습니다. 7일차 모습입니다. 혹시 금귤 씨앗이랑 헤깔렸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모습이네요;; 좀 더 지켜보면서 .. 2022. 3. 25.
[씨앗심기] 금귤씨 심어보기 '금귤' 아시죠? 예전에는 '낑깡'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낑깡(金橘, きんかん)'이 일본어라서 요즘은 잘 안쓰는거 같아요. 금귤은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과실의 크기에 비해 씨가 많이 들어있어요. 조그만거 하나에 3~4개 정도 들어있는데 씨앗의 크기도 꽤 큰 편입니다. 얼마전 금귤을 맛있게 먹고 어김없이 화분에 심어봤습니다. ^^ 씨는 이렇게 생겼어요. 반을 갈라봤는데, 안쪽은 초록색이네요. 이 씨앗을 화분에 톡톡 뱉어놓고 그냥 또 잊고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그러던 어느날!!! 심어놓고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아요. 빼꼼하고 초록이 하나가 나왔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어떤 씨앗의 싹인지 몰랐습니다. 하도 씨앗을 계획없이 여기 저기 뿌려놓는 바람에 어떤 씨앗을 어디에 심었는지 가늠할 수가 없더라고요.. 2022. 3. 14.
[씨앗심기] 단감씨 심어보기 과일 먹다가 씨가 나오면 옆에 있는 화분에 심는(뱉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도토리를 심었다가 생각지도 않은 초록이를 맞이한 후로는 더 집착하는 것 같아요 ㅎ 사과씨, 오렌지씨, 배씨, 감씨 등등.... 나오는 '씨' 중 통통하니 실한 것은 어김없이 화분에 꾹 눌러 놓습니다. 물론 싹을 틔우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저 무심하게 툭 던져 놓았을 뿐만 아니라, 식물마다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다를테니 말이에요. 그렇게 툭 뱉어 놓고는.... 가끔 물을 주고, 볕을 쬐어주며 그냥 그렇게...... 잊어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마 다른 씨앗들이 싹을 틔우는 날도 어김없이 '그러던 어느날'이 될 거에요 ㅎ) 요렇게 생긴 줄기가 뾰족히 올라와 있었어요. 아! 이게 뭐지? 여기다 뭘.. 2022. 2. 18.
[씨앗심기] 도토리 심어보기 동글동글 도토리 몇 알을 주웠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직 주인을 들이지 못한 화분이 있어 그 곳에 도토리를 꾹 눌러 놓았습니다. 딱히 무엇을 바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심었다기 보다는 정말 꾸욱 눌러 놓았죠. 처음 며칠 간은 혹여나 싹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아침마다 들여다보며 도토리의 심기(?)를 살폈습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3일, 4일....이 상태로 보름이 넘게 지났습니다. 당연히 기대감도 사그라들었어요. 솔직히 큰 기대도 없었고요. 그러다 20일쯤 지난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도토리 옆으로 파릇파릇한 무언가가 돋아나 있었습니다. 헉! 정말 싹이 나잖아!!! 이렇게 한 번 싹을 틔우기 시작한 도토리는 하루에 1cm씩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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