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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끄레아 풀빌라 펜션(302)

by 틈새인간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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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위치한 '끄레아 풀빌라' 는 대형 스파가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끄레아 풀빌라에는 개별수영장+스파풀이 같이 있는 객실이 있고, 스파풀만 있는 객실이 있습니다.

개별수영장이 있는 객실이 모두 예약완료되어 스파풀만 있는 객실을 이용했는데, 어른2명과 아이2명이 이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스파 욕조가 큽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예약했는데 '끄레아 풀빌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만원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 가능합니다.

혹시나 해서 네이버 예약 취소하고 홈페이지에서 재예약하면 안되는지 문의했지만, 결제 시스템 때문에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네요ㅜㅜ

 

* 끄레아 풀빌라 홈페이지 : http://www.crearpension.com/

 

오늘 더

 

www.crearpension.com

 

 

주소 :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반안로 323-13

문의 : 0507-1403-6984

 

 

 

 

 

 

끄레아 풀빌라는 가평역에서 차로 10~15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엄청 외진 곳은 아니에요. 그 길주변에 다른 풀빌라 및 펜션 등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역시 관광객이 많은 지역임을 알 수 있어요.

 

 

끄레아 풀빌라 외관 모습입니다.

건물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흰색 건물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없어 당황했는데, 건물 벽에 있는 하늘색 날개 그림 왼쪽으로 좌회전 해서 건물들 사잇길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입구쪽 길을 따라 올라오면(오르막길) 건물 앞쪽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번듯한 주차장은 아니고 파쇄석을 깔아 놓은 공간인데, 평평한 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편하지는 않아요. 객실 수만큼 주차하기에는 좀 협소한 느낌도 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작은 계곡이 있으니 주차하실 때 조심조심~

사진의 오른쪽이 객실동이고 왼쪽에 있는 흰색 철제 건물이 공용 수영장입니다.

 

 

주차를 하고 다시 입구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중간에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서 예약사항 확인하고 직원분과 함께 객실로 가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 받습니다.

직원분들 억양으로 봐선 한국분들은 아닌 것 같아요. 주인분은 전화응대만 하시고 펜션에 상주하고 계시지는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랬을수도 있고요.

안내데스크쪽에 라면, 음료수 등과 같은 간단한 먹거리 살 수 있는 조그만 매점이 있고, 쌈장 냉장고가 있어 쌈장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동 입구쪽에 게임기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장난 것도 있고 세월의 흔적도 느껴져요.

 

 

바베큐 그릴들이 줄지어 서있네요. 전반적으로 많은 물건들이 잡다하게 늘어져 있어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은 안들었어요.

 

 

1층 야외 바베큐 장소입니다.

 

 

저희가 이용한 객실은 302호로, 건물 2층에 있고 스파풀과 복층 구조의 객실입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바베큐 시설이 있고요, 객실 현관문 2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객실의 출입구가 나란히 붙어 있는 건 왠지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오며가며 신경이 좀 쓰이니까요.

사진상으로 왼쪽에 있는 것이 302호입니다.

 

 

 

스파풀의 모습입니다.

스파풀의 크기는 가로 세로 대략 4.5m X 2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물 깊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어른이 똑바로 섰을 때 가슴 정도 오는 깊이라 아이들 놀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정보로는 자체 여과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되어 쾌적한 수질이 유지되고, 물을 배수하고 내부를 깨끗이 청소한 후 매일마다 다시 채워 넣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름 35~ , 겨울 38도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스파풀은 온수 추가비용 없고 다음날 퇴실 전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밤에 이용하지 않을 때는 덮개를 덮어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져서 물방울이 맺히기도 한다네요.

사진에서 스파 양쪽벽에 세워져 있는 것이 스파를 덮고 있던 매트 입니다. 

입실시에는 매트가 덮여있는데, 이건 이용객이 직접 걷어서 벽에 기대 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매트 때문에 왼쪽 벽면의 창들이 모두 가려져서 개방감이 확 줄어드니 별로였습니다ㅜㅜ

그리고 홈페이지상에 나와있는 홍보 사진처럼 창들을 열어놓는 것은 엄두도 못냈어요.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창을 열자마자 손가락 한마디만한 '벌' 몇 마리가 들어오려고 했기 때문이에요. 정말 시껍했습니다. ㄷㄷㄷ

매트 걷는 요령은 직원분이 설명해 줍니다. 수행 불가할만큼 어려운 미션?은 아니었지만 매트의 무게가 상당해서 조금은 낑낑 거렸습니다;; 

구명조끼 유아용, 어린이용 1개씩 준비되어 있고요. 튜브 1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 외 필요하신 용품은 준비하셔야 하고, 안내데스크에 튜브 바람 넣는 기계는 마련되어 있습니다.

 

 

밤에 무드등을 켜니 꽤 분위기가 있습니다. 애들은 영화 본다고 위층으로 올라가고 남편이랑 둘이 분위기 낸다고 술 한잔씩 하는데 따뜻한 물 온도 때문인지 술기운이 확~! ㅎㅎ

 

 

 

스파풀 옆에 식탁과 바베큐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물놀이 하면서 고기 구워먹기는 좋은 구조입니다.

그릴은 가스그릴, 사용료는 2만원, 바베큐 세트는 객실 예약시 미리 주문하면 준비해 줍니다.

혹시라도 음식준비가 안되셨다면, 차로 10분 거리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하나로마트 이용시 퇴근 시간은 피하세요. 하나로마트 주변이 상가 및 주택가라 도로가 복잡합니다. 저희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퇴근시간쯤 나갔다가 헉! 했습니다. 

펜션 들어가실 때 들러서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쇼파 옆에 있는 서랍장에 원두 커피머신과 커피잔, 와인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실에는 대형 TV와 쇼파가 있고요. 소파 위에 수건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TV 아래 있는 공유기에 와이파이 아이디, 비번 적혀 있어요.

 

 

 

화장실 옆에 있는 파우더룸이에요.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 양치질 할때 편해요 ㅎ

 

 

 

302호는 복층 형태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 있습니다. 

 

 

침실 모습입니다. 더블베드 2개와 유아용 침대 1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구는 깨끗했지만 이불이 여름용이 아니라 덮고 자기엔 좀 무거웠어요. 여름 이용객을 위해 얇은 이불도 준비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체형 컴퓨터가 있어서 usb에 담아온 영화를 감상하거나 넷플릭스 이용 가능합니다.

 

 

빔프로젝터와 맞은편 하얀 벽면을 이용한 영화 감상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리 난간의 프레임이 화면을 가려서 영화 감상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주방입니다. 벽면에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그릇과 수저, 컵 등이 충분했고 기본 양념들도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리 도구는 후라이팬과 작은 냄비 1개가 전부입니다;;

더운 날씨에 얼음정수기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냉장고가 떨어져 있고 인덕션 자리가 애매해서 동선은 좋지 않아요ㅜㅜ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샤워기가 2개 있어 아이들과 같이 샤워하기에 편했어요.

그런데 샤워기 방향이 입구쪽을 향하고 있다보니, 샤워하고 나오면 샤워실 유리문 사이로 물이 새어 나와요;; 샤워실 바닥 물빠짐도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1층에 있는 공용 수영장입니다. 객실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사용가능 합니다. (사진만 찍고 정작 이용은 못했네요;;)

이용시간은 오후 3시~ 오후 9시 까지이고, 연박할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이용가능 합니다.

공용 수영장 안쪽으로 놀이시설과 노래방 기계가 있습니다.

 

 

 

가평에 있는 끄레아 풀빌라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요즘, 대형 스파풀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별도의 비용 추가 없이 따뜻한 물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겨울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객실 인테리어가 이쁘고 이런 저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뭔가 좀 어수선하고 동선이 편하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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