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장시간 타게 될 경우 수분보충과 휴식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특히 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운동 능력이 저하되고, 더 나아가 탈수 증세가 심해진다면 건강상 위험 상황에 처하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으로 흘린 땀에는 더워서 흘린 땀에 비해 칼륨, 나트륨 등의 전해질이 2~3배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운동후에는 그냥 맹물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운동 중 심한 갈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이미 수분 보충 타이밍을 놓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하기 최소 20분 전부터 미리 수분을 섭취해 두는 것이 갈증을 느끼지 않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은 배가 부를 정도로 벌컥벌컥 들이켜는 것이 아니라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의 양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라이딩을 시작한 후에는 입안을 헹군다는 느낌으로 소량을 수시로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로 인한 체중 감소가 신체 및 운동 능력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탈수로 1%의 체중이 감소하면 운동 능력은 5% 감소, 4~5%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운능력은 20~30%나 떨어집니다.
만약 탈수로 인한 체중 감소가 9~12%에 다다르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혈액은 55%의 혈장과 45%의 기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장에는 92%의 물과 단백질, 포도당, 혈액응고 요소, 전해질, 호르몬, 이산화탄소, 산소, 노폐물 등이 녹아 있으며 영양소나 호르몬, 노폐물 및 항체의 운반, 체온 및 삼투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탈수로 인해 체액이 손실되면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장이 수분을 잃어 혈압이 낮아집니다. 그로 인해 근육과 피부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고, 피부에 도달하는 혈액이 줄어들면 체온조절 효율이 떨어져서 몸에서 발생한 열이 밖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합니다. 이 상태에서 탈수가 계속 진행된다면 운동능력이 전하되고 신체가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운동의 가장 큰 목적은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적절한 수분 공급과 휴식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즐기시길 바랍니다~^^
'쓰고 > 자전거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여행] 봄날 자전거 타기 좋은 곳 - 황구지천(오목천교~왕송호수) (0) | 2024.04.08 |
---|---|
[자전거여행] 경기 수원 (오목천역~수원화성) (0) | 2022.10.24 |
[자전거여행] 오이도에서 칼국수 한그릇 (비봉습지공원~오이도항) (0) | 2022.09.20 |
[자전거여행] 시화호 자전거도로 (어천역~시화나래조력공원) (0) | 2022.09.19 |
[자전거여행] 바다 보러 궁평항으로 (어천역 ~ 궁평항) (0) | 2022.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