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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아시아 최대 규모급 수족관 - 아쿠아플라넷 제주

by 틈새인간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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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첫날, 이 날 제주에는 꽤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었습니다.ㅜㅜ

비바람이 불다보니 우산을 써도 비를 피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요, 그래서 야외 여행코스는 다음날로 미루고 실내 여행지를 찾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여행지 중 아이들이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인 '아쿠아플라넷 제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제주 관광객 모두가 이 곳에 몰린 듯 했습니다. 하긴 저희만 비바람을 피하기 힘든 건 아니었을 테니까요.ㅜㅜ 명절에 궂은 날씨가 더해져 주차하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아시아 최대 규모(연면적 2만 5600m², 1만 800톤)의 아쿠아리움으로, 단일 수조로는 세계 최대급의 수조라고 합니다. 500여 종 2만 8000마리의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아쿠아플라넷 제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운영시간 : 매일 10:00 ~ 19:00 (연중무휴)

주차 : 무료

문의 : 1833-7001

 

 

 

 

 

'아쿠아플라넷 제주' 주차장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정말 넓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에나 차가 얼마나 많은지...;;

겨우 겨우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쳐서 주차장에서 아쿠아플라넷 입구까지 걸어가는 것조차 녹록치 않았어요. 제주도의 바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료입니다. 

제주도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할인 적용이 되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입니다.

출처 :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료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카드제휴할인과 상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종합권에 대한 상시 프로모션 내용입니다. 필요한 서류는 미리미리 알아보고 챙겨가세요~

 

발권을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마침 '오션아레나' 공연시간이 되어서 먼저 공연을 관람하기로 하고 지하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1층 전면은 큰 창으로 되어 있고, 그 앞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입니다.

 

'오션아레나' 공연은 메인 공연인 다이빙쇼에 이어 돌고래쇼와 물개쇼가 짧막하게 이어집니다. 약 40분간 진행됩니다.

 

오션아레나공연 관람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족관 관람을 시작했어요.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해양생물보다는 사람구경을 더 많이 하고 왔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아쿠아리움에서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해양생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족관 관람을 위해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 위치한 세계 최대 연산호 군락지 '문섬'을 재현한 수족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세계 각지의 섬에 사는 물고기 등 처음보는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어 신기했어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곳이 있어 뭔가했더니 역시나 귀엽둥이 펭귄들이 있는 곳이네요.^^

 

제주바다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를 표현한 '주상절리 터널'입니다.

 

1층으로 내려왔어요.

수족관 터널이 있습니다. 2층 펭귄들이 있던 곳 아래층으로, 위쪽으로 펭귄들이 보입니다. 

펭귄들이 날아가듯 헤엄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데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아쿠아사파리입니다. 수달과 담수어들을 만날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형상어 '샌드타아거샤크'가 있는 수족관이에요. 정어리떼들도 무리지어 헤엄치고 있습니다.

 

수중터널입니다.

물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아쉽게도 물속 터널을 지나간다는 느낌보다는 사람터널을 헤집고 지나간다는 느낌이 더 많았어요. 역시 이런 곳은 사람 없을 때 와야...;;

 

커다란 수족관 앞에 서니 마치 바다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가오리 식사 시간입니다. 위에 있는 긴 관을 통해 먹이 급여가 이루어지면 가오리가 이곳에 와서 먹이를 먹어요.

프로젝트빔을 비추어 꽃무늬 옷을 입은 가오리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단일 수조로는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는 메인 수조에요.

수조크기는 가로23mX세로8.5m에 수심이 11m로, 수조 앞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 수조 크기는 여수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의 2배, 삼성코엑스 아쿠아리움의 3.6배, 부산씨라이프의 3배 규모라고 하네요.

 

 

아쿠아플라넷은 여수, 일산을 먼저 다녀왔고 이번에 제주까지 모두 3곳을 경험했는데요. 3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아무래도 처음에 찾았던 여수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이에요. 대규모 수족관 첫 방문이라 공간감이나 새로움이 훨씬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쿠아플라넷의 내용이나 구성등이 비슷비슷해서인지 이번 아쿠아플레넷 제주 방문은 크게 감흥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 사람에 치여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도 느긋하게 보지 못하니 빨리 나가고 싶어하더라고요;;

가능하면 사람들 많지 않은 기간에 느긋하게 둘러보는게 여러모로 좋겠지만, 제주도 방문을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인파에 치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렇다해도 대형 수조의 크기는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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