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시화나래 달 전망대

자전거타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시화나래 조력공원까지 갔습니다.

전에 이 곳에 왔을 때 '달전망대'에 들렀는데 시설점검 중이라 허탕을 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가봤더니 시설점검이 끝나고 개방을 했더라고요. 평일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시화달전망대>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 시화달전망대

운영시간 : 매일 10:00~20:00 (입장마감 19:30)

입장료 : 무료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대기질도 좋아서 멀리 있는 풍경도 뚜렷하게 보여서 기분이 더 상쾌했습니다.

 

멀리 달전망대가 보입니다. 

 

달전망대 안에는 전망대 외에도 카페와 한식당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은 요렇게 3개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층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입구로 들어서면서 멀리 펼쳐진 시화호 풍경을 보며 '와~멋지다'하면서 창쪽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창에.... 빗물자국이 많아요. 시야를 상당히 가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입구쪽에 카페 '이루나'가 있습니다. 시화호 풍경을 보며 차 한잔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원형으로 된 전망대를 한바퀴 빙 둘러볼 수 있는 구조에요.

 

시화방조제와 이어진 대부도가 멀리 보입니다.

 

옆에 있는 '큰가리섬'도 보이고요.

 

전망대 한쪽 구간은 유리바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 밑으로 25층 아래가 보이니 아찔 할 수 밖에요.

직접 걸어봤는데, 오금이 저릿저릿해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걸음이 자꾸 유리 바닥 바깥으로 향하더라고요.^^;;

 

혹등고래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네요.^^

 

 

높은 곳에 올라 주위 풍경을 바라보면 근심걱정과 잠시나마 거리두기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골머리 앓고 있는 문제들이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지거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