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해변은 기암괴석이 늘어선 해안절벽과 고운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추암해변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추암촛대바위는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며, 촛대바위에 걸린 태양의 모습이 장관이라 해돋이 명소로도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추암촛대바위에서 200m 떨어져 있는 추암출렁다리가 있으며 이 곳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추암출렁다리 끝은 추암조각공원과 이어져 있습니다.
<추암해변>
주소 : 강원 동해시 추암동 산69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추암해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들어가면 추암촛대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추암해변 공영주차장 앞으로 아주 큰 대게 음식점이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추암해변 주차장 말고도 추암촛대바위 주차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추암해연 바로 앞에 추암역이 있어서 열차를 이용해서 올 수도 있습니다.
추암촛대바위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해 해암정이 먼저 보이네요.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해암정은 삼척심씨의 시조 '심동로(沈東老)'가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동해정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추암촛대바위, 왼쪽으로 가면 출렁다리로 갈 수 있습니다.
먼저 추암촛대바위로 향합니다.
해변을 따라 형성된 돌기둥들이 펼쳐집니다. 조선시대 도제찰사로 있던 한명희가 이곳의 자연 절경에 감탄해 능파대(미인의 걸음걸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능파대는 주변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서 육지와 연결된 육지도(죽도) 및 암석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일컷는 말입니다.
촛대바위는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립니다.
촛대바위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합니다.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 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잘 어우려져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그 모양에 따라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부부바위, 두꺼비바위, 거북바위 등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에메랄드 바다빛은 정말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았어요.
촛대바위를 보고 해변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출렁다리로 향했습니다.
출렁다리 이용시간은 오전 6시~ 오후 10시까지에요.
바다를 건너도록 기암 위에 설치된 72m 길이의 출렁다리는 짜릿함을 줌과 동시에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다리 중간 부분이 철조망으로 되어 있어 밑이 훤히 보입니다. 유리로 된 다리에 비하면 그다지 무섭지는 않아요.^^
출렁다리에서 보는 경치도 정말 멋있습니다.
추암촛대바위와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내려와서 벌꿀 아이스크림 한입~
아이스크림 매장 안에 진짜 꿀벌이 놀러와서 너무 무서웠다는...^^;;
추암해변과 촛대바위,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이라는 식상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네요.ㅎㅎ
일출 장면은 또 얼마나 멋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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