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맑은숲공원과 청계사 산책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옛고을 정육식당'에 갔습니다.
작은 계곡 옆에 자리한 식당이라 졸졸졸 계곡 물소리 들으며 숯불구이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옛고을 정육>
주소 : 경기 의왕시 청계로 280
운영시간 : 10: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청계산 공영주차장에서 옛고을 정육식당까지는 차로 2~3분 거리에요.
옛고을 정육식당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돌로 된 건물은 살림집이고, 그 옆의 단층 구조물이 식당 입구에요.
식당에 들어가면 바베큐 할 수 있는 넓직한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옛고을 정육식당은 상차림비용(숯불+밑반찬+야채)을 내고 정육점에서 구매한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곳이에요.
상차림비용은 어른(중학생부터~) 3,000원, 어린이 1,500원 입니다.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고기 이외에 찌개와 냉면, 컵라면 등 간단한 식사와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곡 옆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계곡 물소리가 들리니 더 시원하게 느껴지고 좋더라고요.
자리를 정한 후, 정육점에 테이블 번호를 얘기하고 고기를 사오면 됩니다.
한우는 100g, 돼지고기는 5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사오는 사이, 일하시는 분이 비닐 테이블보도 깔아주시고 테이블에 밑반찬도 세팅해 주셨네요.
삼겹살 구입했는데요, 두툼한 살과 기름이 적당히 층을 이루고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숯불도 넉넉히 넣어줍니다.
두툼하게 썰린 삼겹살 투척!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네요~
기름기 쫙 빠지고 겉바속촉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반찬과 야채는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한 쪽에 컵라면도 쌓여 있어요. 컵라면은 한 개에 3,000원~
후식으로 밀크커피와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곡 옆에서 숯불구이 해 먹으니 캠핑 온 기분이 나서 그런지 아이도 좋아하네요.^^
계곡 물소리가 정취를 더해주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고요.ㅎ
숯불의 온기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 합리적이고 고기도 맛있어서 기회되면 다시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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