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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등산하기

[인천] 소래산

by 틈새인간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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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은 시흥의 대야동과 인천의 장수동 사이에 위치한 299.4m의 산으로, 시흥이 시로 승격되기 전 이름인 소래읍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소래산 중턱 장군바위라고 불리는 암벽에는 보물 제 1324호로 지정된 높이 14m의 '마애보살입상'이 세겨져 있습니다.

소래산 등산코스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저희는 '소래산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만의골에서 시작되는 등산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소래산공영주차장>

주소 : 인천 남동구 장수동 129-2

주차비 : 일일 2,000원(카드전용)

 

 

 

소래산공영주차장 모습입니다.

수도권 제1순환도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넓어서 주차하기 좋아요.

주차요금은 일일요금제로 일률적으로 2,000원이 부과되고, 카드결제만 가능합니다. 카드가 없을 경우 계좌이체도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소래산공영주차장 한 쪽에 공용화장실이 있는데요. 좀 오래되고 세면대가 없어 사용이 불편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좀 더 깔끔한 화장실이 있으니 급한게 아니라면 등산로 입구쪽 화장실이 이용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주차를 하고 도로쪽으로 나오면 '만의골 은행나무길' 안내도가 보입니다.

안내도 옆쪽으로 난 오르막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소래산 탐방로 입구가 나옵니다.

 

탐방로 입구에 화장실과 먼지털이기가 있습니다. 이쪽 화장실이 깨끗하고 세면대도 있어서 이용하기 좋아요.

 

등산로 입구에서 조금 더 올라오니 이정표가 보입니다. 소래산 정상 방향을 따라 올라갑니다.

소래산에는 이정표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아주 커다란 송전탑에서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지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어요. 곧 만나는 길입니다.

 

송전탑을 지나면 내리막길이 잠시 이어지고, 곧 세 갈래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계산등산로를 이용했는데,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단 때문에 허벅지가 아주 그냥...ㅠㅠ

올라가는 내내 우회등산로를 이용할껄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삐죽삐죽 바위돌들이 많아집니다.

눈이 녹으면서 다시 얼어붙었는지 바위돌 사이로 반질반질한 얼음들이 있어서 꽤 미끄러웠어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시야가 좋지 않았어요; 산 아래가 뿌옇게 흐려있어 마치 목에 가래 낀 것마냥 답답한 풍경이었습니다. 정상에 딱 도착했을 때 확 트인 시야로 멋있는 경치가 펼쳐져야 피로가 확 풀리는데 말이에요ㅠㅠ

 

 

미세먼지 때문에 한껏 기분을 내진 못했지만 산을 타고 내려오는 과정은 언제나 성취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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