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모두모두 행복하고 좋은 일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산에 올라 새해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아이들과 등산하기엔 혹여나 등산로가 미끄러울까 싶어 선듯 나서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서 점심 먹고 남편과 둘이서만 후다닥 등산을 다녀 왔습니다.
목적지는 가을에 찾았다가 정상뷰에 홀딱 반했던 태행산으로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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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행산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네요.
어제 오늘 날씨가 좀 풀려서 그런지 생각보다 눈이 많이 녹아있었어요.
등산부 초입은 눈의 거의 다 녹아있어서 가을에 왔었을 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얀 산을 상상하며 왔던터라 살짝 당황했어요 ^^;;
좀 더 올라가니 눈 쌓인 곳이 드문드문 보였지만 등산로는 눈이 거의 다 녹아있어서 등산하기 수월했습니다.
혹시 몰라 아이젠을 챙겨 갔었는데 전혀 필요없었어요. 애들이랑 같이 올껄...ㅜㅜ
새해 첫날인데 돌탑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ㅎㅎ
오만가지 소원을 다 빌고도 모자라 가족, 친구, 지인들 돌도 하나씩 올려놓으며 만사형통을 기원했습니다. ㅋㅋ
하늘로 오르는 계단~^^
이 계단을 다시 오르니 기분이 또 좋아지.... 지만 힘들어 죽겠어요 ㅜㅜ
태행산 정상뷰는 다시 봐도 정말 좋았습니다. 마을에 쌓인 눈 때문에 가을에 본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네요.
집을 나올 땐 좀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산에 오르니 역시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ㅎㅎ
2023년 계묘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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