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온천 단지로 목욕을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갈마가든'에 들렀습니다.
수안보온천 주변엔 주로 꿩고기 요리가 대부분이라 다른 메뉴의 음식점들을 찾다보니, 갈마가든이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게 되었어요.
<갈마가든>
주소 : 충북 충주시 살미면 용천갈마길 45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30 (9월~3월 매주 수요일 휴무)
문의 : 043-851-8026
갈마가든은 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갈마가든 외관입니다. 간판에 '2대째 30년 전통'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네요.
갈마가든 주차장입니다. 건물 앞쪽에도 주차 공간이 있어요.
갈마가든 입구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아가게 되어 있어요.
9월부터 3월까지의 기간 동안엔 매주 수요일 휴무입니다.
갈마가든 바로 옆에는 '카페 소소한 행복' 이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오니 계산대 앞에 여러가지 간식거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호박과자, 황기엿, 보리미숫가루...
갈마가든 옆에 '소소한 행복'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갈마가든 영수증(당일)을 가져가면 아메리카노를 1천원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식당 안은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좌석과 식탁에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주방 앞쪽에 정수기와 밑반찬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 말고도 여러가지 식재료들을 팔고 있네요.
화분들이 늘어서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갈마가든 메뉴에요.
해물만두전골 2인분과 비빔냉면 1개, 공기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파래무침, 어묵볶음, 나물. .. 요렇게 나오네요.
해물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맑은 육수로 나오는데, 다대기 넣어서 얼큰하게 먹을수도 있어요.
김치만두 6개, 새우2마리, 두부 2조각, 게 반마리(아주 쪼만해요^^;;), 버섯, 배추, 양파 등등 들어 있습니다.
두부는 이곳에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드는 두부라고 하네요.
맛은 담백 그 자체! 국물도 담백하고 만두에서도 조미료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해물들 사이즈가 작고 살도 통통하지 않은 점은 아쉽더라고요.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이지만 아주 빨갛고 달달한 양념장은 아니에요.
적당히 매운 맛이라 오히려 아이들과 나눠 먹기엔 좋았고요, 냉면 또한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아 저는 더 맘에 들었습니다.
다 먹었네요.^^
갈마가든 해물만두전골과 비빔냉면은, 솔직히 먹는 동안에는 '이게 뭐지? 여기 맛집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에 딱 넣었을 때 확 와닿는 특징적인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다 먹고 난 다음엔 오히려 속이 편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맛집이라고들 하나봐요.^^
그동안 맵고 짜고 달고 한 음식들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나봐요.
소화기가 약한 어르신, 아이들과 오면 좋을 것 같고요, 자극적인 쎈맛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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