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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군포 산책 - 반월호수공원

by 틈새인간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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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에 있는 반월호수 둘레길로 산책다녀 왔습니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그에 반해 미세먼지가 극성인 것은 달갑지 않네요.ㅜㅜ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반월호수공원>
주소 : 경기 군포시 둔대동 446-1
주차 : 공원 도로변 무료주차
 
 

 
 
 
반월호수공원은 주차공간이 따로 없고 공원 옆 도로에 주차해야 합니다. 차량 통행량은 많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도로상에 주차된 차들이 많으니 운행에 불편은 있어 보였어요.
이로 인해 도로통행 불편 및 주차난에 대한 민원이 많아, 현재 공원입구 근처에 주차타워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공예정은 2023년 12월이라고 하네요.(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고)

 
군포반월호수공원 둘레길 입구입니다.
이쪽 입구 이외에도 둘레길 중간중간 진입로가 많아, 도보로 둘레길을 들어서기에는 어느 방향에서나 접근성이 좋습니다.

 
입구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과 수거함이 있네요.

 
공원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공와이파이 자동접속 방법이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구로 들어서면 공원으로 조성된 공간이 나옵니다.
공원에는 잔디광장, 피크닉장, 관찰데크, 전망데크, 억새화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둘레길 산책 말고도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화장실이 나옵니다.
특이한 모양이 인상적이었는데, 지도에서 보니 나비모양의 건물이네요.^^

 
반월호수공원 관리사무소에요.

 
군포 반월호수둘레길 안내도입니다.
1, 2, 3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세 구간을 모두 합하면 총 3.4km의 길이입니다.
여유있게 걸으니 40~50분 정도 소요되네요. 저희는 아래쪽, 퇴미산이 있는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반월호수 옆에 있는 퇴미산이에요.
퇴미산은 150m 정도의 낮은 산으로, 반월호수와 잘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호수 위에 비친 산 그림자가 아름답네요.

 
반월호수 둘레길은 나무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입니다.

 
퇴미산에 가까워지니 둑길이 이어집니다.

 
둑길 근처에 수문이 있습니다. 반월호수가 반월천으로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둑길은 흙길로 되어 있는데, 야자매트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그런지 날벌레가 날라드네요.ㅜㅜ 흐... 싫어라~~
둘레길 중간 중간에 유독 날벌레가 모여 있는 구간이 있어서 산책 나온 기분을 반감시키기는 했습니다. 그런 구간들은 빠르게 통과~~

 
반월호수 옆으로 KTX가 지나갑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좀 시끄러웠어요;

 
퇴미산을 끼고 나무데크길이 이어집니다.

 
나무데크 난간 중간중간에 '당신은 소중하며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요. 마음이 왠지 숙연해 지는데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반월호수 둘레길 1구간과 3구간 사이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이 놓여 있습니다.
이 곳이 둘레길 2구간인데요, 데크길 양옆으로 물이 있어서 물 위를 걷는 기분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둘레길 2구간 끝에는 '쌈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리가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네요.

 
반월호수 둘레길 3구간 중간쯤 오니 '군포대야 물말끔터'라는 건물이 보입니다.
군포대야 물말끔터는 공공하수시설로, 생물학적 고도처리시설과 여과처리시설을 통해 생활하수를 방류수질기준 이하로 처리하여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생활 속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에 대하여 알리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놀이·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여러가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월호수 둘레길 옆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네요.

 
둘레길 2구간 데크길에는 다양한 문구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아줄께.', '수고했어.', '토닥토닥'...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네요.^^

 
데크길 중간중간에는 사고가 났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쌈지공원 주위에 카페들이 있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면 차 한잔 하기에 좋겠어요.^^

 
반월호수는 낚시금지구역입니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겠죠?ㅎ

 
반월호수공원 입구 건너편에는 편의점, 음식점들이 있으니 산책이나 나들이 후 식사까지 해결 가능하겠어요.

 
이렇게 반월호수공원 둘레길 산책을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미세먼지와 생각지도 않은 날벌레의 습격은 탐탁치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몸을 움직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월호수공원 둘레길은 둑길을 제외하고는 전체가 나무데크길로 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둑길 또한 평평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고요.
환절기,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건강 잘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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