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산책코스는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무봉산 둘레길입니다.
<무봉산 둘레길 입구>
주소 :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060
무봉산 둘레길 입구는 남양3호 근린공원 앞에서 시작됩니다.
남양3호 근린공원에는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고 임시주차장이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화성시청에 갈 일이 있어 화성시청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화성시청 별관 뒤쪽에서 시작되는 경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화성시청 별관에서 무봉산 둘레길까지 데크길이 잘 설치되어 있어요.

이정표가 보이면 무봉산둘레길 입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철문이 나와요. 철문을 통과하면 무봉산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둘레길은 초반은 야자매트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녹음이 풍성하게 드리워져 있어 걷기에 아주 좋네요.


400m쯤 올라가면 봉우리 같은 곳이 나오고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이 곳 보다 높은 지형이 안보입니다. 혹시나 여기가 정상인가 싶어 옆에 운동하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정상까지는 한참을 더 가야 한다며 길을 알려주셨어요.^^

알려주신대로 무봉산 정상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 했습니다.
신발을 벗어 한 손에 들고 열심히 맨발걷기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둘레길 중반쯤 왔을까요... 멀리 정상이 보이기는 하는데 시간이 허락치를 않네요;;
200m쯤 되는 높이라 금방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겠지 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는 정상까지 가는 둘레길이 길었어요.
그래서 미련없이 턴~
이럴 때는 기분좋게 허락되는 만큼만 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으니까요.^^

무봉산 둘레길은 길이 참 이쁜 것 같아요.^^

내려오는 길에 둘레길 입구쯤에 있는 전망대도 잠깐 들렀습니다.

크고 작은 건물들로 가득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시야가 열린 곳이라 물 한모금 마시며 잠시 멍때리기에 좋습니다.^^


이렇게 짧은 산행을 마쳤습니다.
무봉산 둘레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난이도 등이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인 것 같아요. 게다가 숲속길이 이쁘고 그늘도 잘 드리워져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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