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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산책하기

[경기 오산] 수국이 아름다운 오산물향기수목원

by 틈새인간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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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습성식물원,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수국원등 20여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1~2시간 동안 아름답고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락을 챙겨가서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유모차를 끌고도 모든 코스를 관람할 수 있게 산책로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및 주차비도 부담 없는 가격인데요, 특히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소유 가정은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이니 신분증, 증빙서류 및 카드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오산물향기수목원>

주소 : 경기 오산시 청학로 211

운영시간 : 봄가을(09:00~18:00) / 여름(09:00~19:00) / 겨울(09:00~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오산물향기수목원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은 휴원일입니다.

공원이 아닌 수목원이기 때문에 비눗방울이나 공놀이, 퀵보드 같은 오락용품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시 체크하시면 좋겠네요.^^

 

주차요금은 1일 기준 요금입니다. 1일 요금인데다가 주차비 부담도 크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주차장 모습이에요.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주차장 옆에 위치한 만경원 터널을 지나면 매표소로 이어집니다.

만경식물이란 등나무, 담쟁이덩굴과 같은 덩굴성 식물을 말합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군데군데 새로워진 모습이 보입니다.

전에는 매표소가 한군제 뿐이었는데 무인매표소도 새롭게 하나 생겼습니다.

무료입장 방문객들도 증빙자료 및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장권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차비 사전무인정산시스템도 도입했네요. 2024년 7월 2일부터 사전무인정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사전정산기도 무인매표소 안에 같이 있어요. 

 

물향기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미로원이 있는데요. 지금은 보수공사 중입니다.

이 곳은 저희 아이들 어렸을 때 몇번이나 들어갔다 나올 정도로 좋아하던 곳이였어요. 새롭게 조성된다니 기대가 되네요.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버려서 조금 시시해 하지만, 보수공사가 끝나면 아이들과 다시 한번 와봐야 겠어요.^^

 

물향기수목원에는 토피어리원, 향토예술의나무원, 수생식물원, 단풍나무원, 중부지역자연원, 물방울온실, 기능성식물원, 기후변화취약식물보존원, 수국원, 습지생태원, 무궁화원, 억새원, 한국의소나무원, 호습성식물원, 유실수원, 분재원, 난대식물원, 대나무원, 자연정원, 야생화원, 자연수림원 등 20여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수목들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못보던 시설을 또 하나 발견했어요. '물향기 식물책방'

물향기 식물책방은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보유한 식물 전문서적을 방문객에게 전시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신설한 공간입니다. 

 

숲속 책방... 왠지 동화같은 느낌이라 더 좋은데요~

저는 책은 별로 읽지도 않으면서 도서관이나 책방 같은 곳을 좋아하는데요.^^;  한가하고 여유있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봐요.

 

책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식물관련 전문 서적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아동도서들도 있으니 아이들과 잠깐 앉아 독서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어요.

 

7월의 물향기수목원에는 능소화, 무궁화, 연꽃, 수국을 비롯해 다양한 들꽃들이 여름꽃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에는 2군데에 식사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도시락 가져오기 좋은 곳이기도 해요. 

위치는 수목원 입구쪽에 한군데, 전망대 옆쪽으로 또 한군데가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나무그늘이 충분해서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식사하기 좋습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편하게 구석구석 데크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수국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국이 피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꽃잎이 조금씩 지고 있어서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6월에 왔으면 한창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전에는 여기 공작이랑 닭... 같은 새들이 살았었는데요. 이제는 폐쇄하고 다른 시설로 꾸밀 계획인가봐요. 

 

물방울 온실은 문은 열어놨지만 내부 수리중인 것 같아 후다닥 둘러보고 나왔어요.

 

물향기수목원의 또 다른 즐거움은 근사한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거에요.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우산을 챙겨오지 않아 1시간 정도 둘러보고 산책을 마쳤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꽃, 편한 산책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미로공원 조성공사가 끝나면 도시락 챙겨서 아이들과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https://youtu.be/sVRDLiE_EWI?si=m44A-tTkVk-YBz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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