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는 우리나라 최초로 연꽃을 심은 연못인 '관곡지'와 연계된 곳으로, 연꽃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약 58만평 규모의 면적에 30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 등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최고의 연꽃 감상지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연꽃이 절정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연꽃테마파크 옆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건물에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라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하며, 주차비와 입장료 모두 무료입니다.
<연꽃테마파크>
주소 : 경기 시흥시 관곡지로 139
입장료 : 무료
주차 :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및 갓길 주차(무료)
연꽃테마파크 입구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흰색 건물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에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건물에 있는 주차장이에요. 규모가 많이 작아서 몇대 밖에는 주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꽃테마파크 옆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 이미 방문객들 차량이 길게 주차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곡지'는 조선 세조 9년, 강희맹 선생이 중국에서 연꽃씨를 들여와 우리나라에 최초로 연꽃을 심은 시배지로서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시흥시에서는 이러한 관곡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념하고자 관곡지 인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꽃축제, 장터, 사진촬영대회 등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연꽃테마파크는 야생화정원, 잔디광장, 자생화식물원, 생태놀이터, 백연단지, 열대연단지, 화초덩쿨하우스, 생태연못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카페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잔디광장이 보이네요.
잔디광장을 지나면 다양한 연꽃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연꽃이 얼마나 이쁜지 모릅니다.^^
연꽃은 동화 속에 자주 등장해서 그런지 모습에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요.ㅎ
사실, 공원을 가득 메운 연꽃들을 상상하면서 왔거든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핀 것도 있고 이미 꽃잎이 진 것도 있고... 그래도 이뻐요~
연꽃 사진을 찍기 위해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수련들도 너무 이쁩니다.
연꽃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꽃들도 같이 구경할 수 있어 더욱 좋아요~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가 연결되어 있어서 같이 둘러보기 좋습니다.
관곡지에는 연꽃이 피어있는 작은 연못과 '은휴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관곡지 내에 호두나무가 있어요. 호두나무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답니다.ㅎ
관곡지 옆으로 연꽃테마파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야트막한 데크 전망대가 있어요.
전망대가 낮아서 뭐가 보일라나 했는데, 막상 올라와보니 연꽃테마파크 전체가 한눈에 보이네요.ㅎ
연꽃테마파크 옆으로 '호조벌'이 있습니다.
호조벌은 시흥시의 중요한 역사적 간척지로, 300년 전 조선시대에 바다를 막아 만든 농경지입니다.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찾는 이곳은 매화동, 은행도, 금이동, 물왕동 일대에 걸쳐 있으며, 시흥시의 특산미인 '햇토미'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꽃테마파크 한바퀴 천천히 걷는데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설렁설렁 걸으며 탐스러운 꽃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제 연꽃이 한창 필 계절입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탈수방지를 위해 물도 꼭 챙기셔서 여름 나들이 즐겨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iwf3ynZzz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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