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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자전거타기

[자전거여행] 오목천역~광교호수공원

by 틈새인간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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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수원 오목천역에서 수원 광교호수공원까지 다녀 왔습니다.
오목천역에서 고색역까지 이어지는 수인선하늘숲길을 지나 수원공군기지 옆으로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면 수원천을 만납니다. 수원천을 가로지른 후 세류사거리에서 덕영대로를 따라 가다가 원천리천 수변길로 진입하고 하천을 따라 쭉 가다보면 광교호수공원이 있는 원천호수까지 갈 수 있습니다.
 
초행길이라 카카오맵을 보면서 가느라, 또는 헤매느라 시간은 예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광교호수공원 내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시간, 일부 구간은 걸어서 이동한 시간까지 하면 왕복 4시간 정도 걸렸어요~
 
<경로>
오목천역 - 고색역 - 수원 공군기지 옆 - 새터교(수원천) - 세류사거리 - 덕영대로(3km) - 곡반정교 - 원천리천 수변길 - 광교호수공원

 
 

<오목천역 : 출발>

오목천역에서 고색역까지는 수인선하늘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인선하늘숲길은 수인선의 협궤열차가 다니던 철로 주변을 새로 단장하여 만든 공원으로, 공원 주변은 새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로 변모했지만 녹슨 철로만은 그대로 살려두어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인선하늘숲길은 왕벚나무길, 대왕참나무길, 느티나무길, 메티세쿼이아길, 억새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수인선하늘숲길 내에는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공원으로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이 많아서 라이딩 시 주의해야 한답니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요.

 
 

<고색역>

 
고색역에서 황구지천을 지나 수원공군기지 옆길까지도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황구지천 통과. 
이 다리 위에도 협궤열차 철로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자전거를 타고 이 다리를 건널 때마다 기차 지나가는 소리 비슷하게 나서 마치 나 스스로가 기차가 된 기분이 든답니다.ㅋ

 
수원공군기지 옆길 통과~

 
자전거도로를 쭉 따라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진입해 도심을 통과해야 합니다.

 
상가와 주택, 행인들이 뒤섞인 도심을 통과하는 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ㅠㅠ
옆으로 세류고가차도가 보여요.

 
수원공군체력단련장 옆길부터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접어들면 자전거 타기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되어 있고 길고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원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쪽은 상가 입구가 있는 쪽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길 건너편에 있는 벽산한성아파트쪽이 상가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 훨씬 좋습니다.

 
 

<원천리천 수변길>

곡반정교에서 원천리천 수변길로 진입하여 하천길을 따라가면 광교호수공원까지 이어집니다.

 
백년교

 
매여울교
매여울교 아래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이쁩니다.^^

 
삼성중앙교

 
삼성교

 
원천2교

 
원천1교

 
산드래미교

 
먼내보도교

 
원천교

 
원천교 밑을 지나오면 바로 길이 갈라지는데 직진하지 말고 오른쪽길로 갑니다.
직진하는 길은 자전거통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길로 돌아 나오면 근사한 나무터널길이 시작됩니다. 
길이 멋있고 경치가 좋아서 피로가 풀리고 기분도 한층 더 업 된답니다.^^

 
원천3교
여기서 부터는 좀 헤맸는데요... 초행길이다보니 어느쪽으로 가야 광교호수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이어진 길을 따라 계속 나아갔습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원천3교 위에서 광교호수공원으로 진입하는 곳이 있는 것 같아요. 

 
금강수리교
금강수리교 옆을 지나 자전거도로를 따라 계속 갔습니다.

 
흥덕3교
자전거도로를 따라오니 흥덕3교 위로 올라왔습니다.
아파트단지들을 끼고 큰 도로를 따라 호수공원사거리 방향으로 갔습니다.

 

 
<광교복합체육센터>

호수공원사거리에 도착하니 건너편에 광교복합체육센터가 보이네요. 건물 뒤쪽으로 광교호수공원이 있어요.

 

 
<광교호수공원 : 도착>

크게 헤매지 않고 광교호수공원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광교호수공원 내에는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산책로와 같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보행자를 주의하며 안전하게 타야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업힐과 다운힐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신나게 라이딩 할 수 있어 재미있는 곳입니다.^^

 
공원 한 바퀴를 설렁설렁 둘러봅니다. 
날씨가 좋으니 마음까지 여유로워 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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