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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궁금한 것들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이뇨작용을 막을 수 있을까?

by 틈새생각 202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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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한 잔의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필수 루틴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마신 후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경험한 적 있으실 거에요. 이는 커피 속 카페인이 가진 이뇨작용 때문입니다. 문득 단순한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그럼 커피에 나트륨을 첨가해서 수분이 배출되는 걸 막으면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커피의 이뇨작용 원인과 함께 소금의 역할, 그리고 이뇨작용을 줄이는 올바른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커피 이뇨작용의 원인

커피 속 카페인은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억제합니다. 그 결과 수분이 소변으로 더 많이 배출되면서 소변이 자주 마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효과가 있을까?

  • 소금은 커피의 쓴맛을 완화하고 풍미를 높이기 위해 소량 넣기도 합니다.(소금 커피)
  • 하지만 소금이 카페인의 이뇨작용을 줄여주지는 않습니다.
  • 오히려 체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신장은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하려고 더 많은 소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커피에 소금을 넣는다고 해서 이뇨작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불필요한 나트륨 섭취만 늘릴 수 있습니다.

커피 이뇨작용 줄이는 방법 4가지

  1. 카페인 섭취량 조절하기
    • 하루 2~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면 이뇨 효과가 크게 줄어듭니다.
  2. 물 함께 마시기
    • 커피와 동일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면 체내 수분 손실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3. 공복에 피하기
    • 빈속에 마시면 카페인 흡수가 빨라져 이뇨작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식사나 간식과 함께 마시면 흡수가 완만해져 부담이 줄어듭니다.
  4. 섭취 시간 조절
    • 늦은 저녁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중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어 수면이 방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커피에 소금을 넣는다고 이뇨작용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소금 섭취량만 늘어날 수 있으니 소금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분들은 이 점 꼭 기억하세요.

커피의 이뇨작용을 줄이고 싶다면 카페인 함량을 낮춘 메뉴를 선택하고, 물을 함께 섭취하며, 마시는 시간과 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커피의 불편한 부작용은 줄이고, 커피 본연의 즐거움만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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