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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자전거타기

[자전거여행] 바다 보러 궁평항으로 (어천역 ~ 궁평항)

by 틈새인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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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 어천역 부근

도착지 : 궁평항

거리 : 왕복 약 60km

소요시간 : 왕복 약 4시간 30분(쉬는 시간 포함)

 

궁평항까지 라이딩하고 왔습니다.

어천역에서 마도일반산업단지까지는 자동차도로를 주로 타야해서 겁도 좀 나고 긴장도 많이 하며 달렸습니다. 갓길에 떨어져 있는 작은 돌맹이들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도로옆 갓길이 넓은 편이라 라이딩하기에 괜찮은 편입니다. (추석 다음날 휴일 아침이라 차가 많이 없었기도 했고요.) 

 

마도일반산업단지부터 궁평항까지는 차도와 구분된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어 쭉쭉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거리는 약 14km정도이고 '화성호'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눈호강까지 가능합니다.^^

도로 중간중간 차를 세워놓고 텐트에서 캠핑을 즐기거나 낚시를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노련한 자태로 쌩쌩 옆을 지나쳐가는 라이더 무리들을 만나면 슬쩍 의기소침 해지기도 해요.^^;

 

 

 

그디어 도착!!

궁평항은 송산포도축제나 꽃게 구입을 위해 자주 방문했던 곳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오니 차를 타고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뿌듯하면서도 힘들어 죽겠는... ㅋ

 

간조 때인지 갯벌이 많이 드러나 있네요.

 

자전거 타고 목적지에 딱 도착하기까지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ㅜㅜ

그래도 초코바 하나 까먹고 힘내서 다시 출발해야지 별 수 있나요? ㅋ

 

복병 맞바람이 없기만을 바래봤습니다만, 어김없이 불어오는 맞바람이 야속합니다. ㅜㅜ

그래도 열심히 페달을 밟아 무사히 집에 도착하면 스스로가 너무 대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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