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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등산하기

[경기 안성] 고성산-창진산성휴게소 산타나레스토랑

by 틈새인간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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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춥기도 하지만 눈도 많이 자주 내리네요.

춥고 눈도 많이 와서 한동안 등산을 쉬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고성산(高城山)'은 높이 298m로, 고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 해서 고성산이라고 이름지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고성산에 자차를 이용해서 간다면 '창진산장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창진산장휴게소>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만세로 859

영업시간 : 매일 07:30~22:00

문의 : 031-674-0003

 

 

창진산장휴게소 모습입니다.

 

휴게소 앞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크기가 꽤 큰데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며칠째 많이 온 후라 주차장이 온통 빙판이었어요.

 

창진산장휴게소에는 아래와 같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고성산 등산로입구는 휴게소 오른쪽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싼타나 레스토랑 옆쪽에 있는 통로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야외테이블들을 지나면 등산로입구가 보입니다.

 

등산로입구에 들어서면 등산로 안내도와 먼지털이기가 있습니다. 

창진산장휴게소에서 고성산정상까지는 1.4km입니다.

 

등산로입구 옆 부지는 공사가 진행중이라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눈 쌓인 고성산 풍경이 멋있습니다. ^^

 

중간쯤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느쪽으로 가든 결국은 만나는 길이기 때문에 어느길로 가도 상관은 없지만, 왼쪽길은 바위가 삐죽삐죽 나와있어서 수월하게 걷기는 좀 힘들어요. 

 

왼쪽길로 들어서서 걷다보면 높게 솟은 곳이 있습니다. 뭔가 싶어 올라가 봤지요.

 

와우~!!  생각지도 않게 멋진 풍경이 똭! 산 아래로 하얗게 눈 덮인 마을이 가득 펼쳐져 있었습니다. (고성산 정상보다 여기 전망이 더 좋았어요~)

 

뿔룩뿔룩 솟은 돌들이 많은 길이네요;; 중간 중간 얼음이 얼어있어서 좀 무서웠어요. 조심조심.

 

오른쪽 바로 옆에는 평탄한 등산로가 나란히 이어져 있습니다. 내려올때는 평탄한 길을 이용했습니다.

 

정상까지 50m를 알리는 계단이 나옵니다.

 

앞에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고성산 정상 도착~! 

 

고양이 등장! 여기가 집인가봐요.^^ 그러고보니 고양이도 고씨 성을 가졌네요.ㅋㅋ

정말 그래서 그런지ㅋ 고양이가 여러마리 보였습니다. 이 곳에 터를 잡고 사는 것 같아 보여요. 먹이그릇도 보이고요.

 

고성산 정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행 중간에 좋은 풍경을 보고 온 후라 정상의 전망이 얼마나 더 멋질까 기대를 하고 올라왔는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좀 평범해요.^^;; 탁 트인 맛이 좀 덜하더라고요.

 

고성산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

고성산 부근에서 벌어진 왜적과의 전투에서, 아군이 적군에게 포위당하자 쌀과 말을 이용해 군세가 많은 것처럼 꾸며 승리를 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갔었던 독산성 세마대에 얽힌 일화와 아주 흡사하네요^^

독산성 세마대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조하세요~

[경기 오산] 독산성(세마대지)

 

[경기 오산] 독산성(세마대지)

'독산성'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위치한 산성으로, 사적 제14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독산성은 백제 시기에 토성으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신라가 돌로 보충하였습니다. 돌로 축조된

readwritelearn.tistory.com

 

 

이렇게 고성산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창진산장휴게소 안에 있는 '산타나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산타나 레스토랑은 2층에 있어요.

 

산타나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들어서자마자 흰색 그랜드 피아노 한대가 눈길을 잡네요. 

 

평일이라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공간이 여유롭네요. 

 

창밖으로 안성 3.1운동기념관이 보입니다.

점심식사 후 잠깐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월요일이라 휴관이었어요ㅜㅜ 아쉽!

 

따뜻한 물이 나와서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에 좋았습니다.

 

런치메뉴 중에 돈까스와 해산물덮밥 주문했습니다.

돈까스는 그냥 평범평범. 해산물덮밥은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고 맛도 괜찮았어요.

맛, 서비스, 분위기 전반적으로 soso~ 

 

운동도 하고 밥도 먹고~ 이런 날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ㅎ

자꾸 움츠러들고 집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는 겨울, 귀찮은 마음 조금 접어두고 자주 나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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