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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시흥 봄소풍 추천 장소 - 옥구공원

by 틈새인간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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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공원은 서해안 매립지 한가운데 솟아 있는 해발 95m의 옥구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옥구산 정상에 올라가면 길 중간 중간에 여러개의 정자들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꼭대기에 있는 옥구정에 올라가면 서해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낙조가 유명하여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옥구공원 내에는 피크닉존취사존을 운영하고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옥구공원>

주소 :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277

주차 : 무료

 

 

 

 

옥구공원에는 3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3주차장과 가까운 옥구공원 입구입니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은 축구장 근처에 있습니다.

 

옥구공원 안내도에요.

 

제3주차장 근처에 벅스리움이라는 곤충전시 체험관이 있습니다.

저희는 벅스리움 뒤쪽길로 가서 무궁화동산을 통해 옥구정까지 갔습니다.

 

왼쪽이 무궁화동산, 오른쪽이 한국정원으로 가는 길이에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길이 더 이뻐 보이는 무궁화동산쪽으로~

 

억새정

 

길이 여러갈래로 되어 있어서 헤깔릴 수 있는데요, 중간중간에 세워진 이정표를 따라 정상쪽으로 가면 됩니다.

 

옥구산 정상은 바위가 많아요. 그 위에 옥구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옥구산의 높이는 낮지만 사방으로 가리는 것이 없어 전망은 꽤나 좋습니다.

 

옥구정 옆에 전망대가 하나 더 있어요. 

 

인천 방향으로는 바다 건너 인천신항의 모습이 어슴프레 보입니다.

 

오이도와 오이도항도 보이고요.

 

반대편으로는 시흥시 정왕동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길게 쭉 뻗은 곰솔누리숲이 어느새 풍성해졌네요.

 

옥구산에서 내려와 매점에 들러 당을 좀 보충했습니다.

매점에는 라면,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들과 소풍용품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공원 내에서 옥구산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군데 있네요.

 

생금우물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보수중인지 막혀 있어요.

 

옥구공원 내에 있는 장미원이에요. 아직 장미꽃은 하나도 없지만요.^^;

 

굉장히 인상적인 조형물이죠? ^^

 

옥구공원 중앙 잔디밭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조각작품 등이 있어 눈도 즐겁습니다.

벚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펴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모습에서도 봄이 느껴지네요.ㅎ

 

벌써 분수대가 가동되고 있어요. 

이날 날씨가 초여름 날씨에 가까웠어요. 구슬구슬 떨어지는 분수대 물방울이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옥구공원관리사무소 옆으로 옥구정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어요.

 

이쪽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이 길로 올라가면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흙먼지털이기도 준비되어 있네요.

 

옥구공원 내에는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사진 찍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튤립이 정말 탐스럽게 피어 있었어요.

 

옥구공원에서 곰솔누리숲으로 이동했습니다.

'곰솔누리숲'은 염전과 갯벌을 매립하여 시화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조성하면서 사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주거단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녹지입니다. 

곰솔누리숲의 '곰솔'은 바닷가 소나무인 해송의 순우리말이며,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곰솔누리숲은 차도 위를 지나는 보행교가 3개, 하천 위를 지나는 보행교가 3개, 총 6개의 보행교로 연결되어 약 3.4km의 긴 산책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푸르른 녹음이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곰솔누리숲을 아이와 같이 온전히 다 걷기에는 편도 3.4km의 거리가 부담스러워서 적당히 걷다가 옥구공원으로 다시 되돌아 왔어요. 먼저 다녀온 옥구산과 옥구정이 보이네요.

 

옥구공원에서는 취사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월~10월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이용시간은 1차(13시~16시), 2차(17시~20시)로 운영합니다.

예약공유플랫폼 시소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늘막을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아이들 놀이터와 습지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우리 아이들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 그립기도 하고,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출생률이 걱정 되기도 하고...

 

 

봄볕을 받으니 몸도 마음도 되살아 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옥구공원으로 봄소풍, 꽃구경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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