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 군포철쭉축제 - 철쭉공원, 철쭉동산, 초막골생태공원

군포철쭉축제는 20여년 전 송전탑이 세워진 산본 신도시의 삭막한 언덕에 시민의 손으로 직접 조성한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한 군포시 대표 축제입니다.
매년 4월~5월 초, 만개한 22만여 그루의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군포철쭉축제는 차없는 거리, 철쭉공원, 철쭉동산, 초막골생태공원 등의 축제 장소에서 방문객과 축제 참여자에게 행복과 힐링을 선사하는 지하철 접근이 가능한 도심 축제입니다.
특히 축제 10주년이 되는 올해 2024년 축제 때는, 아스팔트 위 시민들이 직접 그리는 대형철쭉꽃 갤러리와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의 화려한 개막식, 철쭉을 형상화한 드론쇼 등을 선보인다고 해요.

 

< 2024 군포철쭉축제 >

기간 : 2024. 04. 20(토) ~ 28(일)
장소 : 차없는거리,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

주차 : 공영주차장(유료), 임시주차장(무료, 주말에만 운영)

출처 :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

 

 

 

군포철쭉축제가 시작되는 전날, 철쭉동산을 미리 가봤습니다.

주차장은 철쭉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철쭉공원 공영주차장>

주소 :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53

주차비 : 유료

 

 

철쭉공원 공영주차장은 철쭉공원 지하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에요. 군포철쭉축제 기간 전날인 금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축제가 시작되는 주말 동안에는 더 많이 혼잡하겠죠? 수리산역에서 가까우니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면 차를 두고 오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군포철쭉축제 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는 철쭉공원공영주차장, 초막골생태공원 주차장, 산본로데오공영주차장, 군포시청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초/중교를 활용해 주말에만 운영하는 임시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철쭉공원공영주차장이에요.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연결된 통로입니다.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입구로 나오면 철쭉공원으로 바로 나올 수 있어 편리합니다.

 

철쭉공원 모습이에요. 철쭉공원 규모는 아담한 편입니다.

공원 중앙에 군포철쭉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네요.

 

철쭉공원에서 철쭉동산으로 연결된 데크길을 따라 철쭉동산으로 향했습니다.

데크길에 장식되어 있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꽃들이 어찌나 이쁜지 모릅니다.^^

 

철쭉공원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데요. 군포철쭉축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아파트 건물 한면을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축제가 시작되는 2024년 4월 20일(토) 19시에 김종국과 백지영이 출연해 개막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데크길 끝은 철쭉동산 입구와 바로 이어져 있습니다.

철쭉동산 입구 옆에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기조의 묘가 있습니다.

 

철쭉동산 입구에 들어서자 온통 철쭉으로 가득한 동산이 펼쳐집니다. 

그야말로 철쭉동산이네요.ㅎㅎ

철쭉들이 아직 만개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철쭉축제 기간동안에는 더 풍성하고 강렬한 빛깔의 철쭉동산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철쭉동산 입구에 있는 자산홍 전망대는 철쭉동산을 최초로 접하는 전망대로, 진분홍의 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의 최적 전망대입니다.

 

조형물과 다양한 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포토존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철쭉전망대로 가는 계단을 따라 동산 위쪽으로 올라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중앙(그네) 전망대는 철쭉동산 수십만 그루의 철쭉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중앙 전망대로 철쭉의 분홍바다를 느낄 수 있는 메인 전망대입니다.

 

철쭉동산에서 산책로를 따라 초막골생태공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계단이며 현수막에 방향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마무시한 길치인 저도 헤메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었어요.^^;

 

계단 끝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무성봉, 초막골생태공원, 수리산역 등과 연결되어 있어요.

바로 요 지점에 아이스크림 파시는 분이 있어요. 철쭉동산이 계단으로 되어 있다보니 동산 끝에 오르면 시원한거 한모금이 딱 땡기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이 사먹더라고요.^^

 

초막골생태공원까지는 산책로를 따라 490m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길이 이뻐요. 그늘도 잘 드리워져 있어서 모자나 선글라스 없이도 걷기 좋았습니다.

축제를 장식할 청사초롱이 걸려 있네요.

 

산책로 끝에 다다르면 초막골생태공원과 바로 이어집니다.

수리산 슬기봉이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초막골생태공원에 있는 인공폭포에요.

인공폭포 주변은 수리산에서 유명한 바위들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을 이용해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폭포물이 시원하게 쏴아~쏴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는것 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느낌입니다.^^

 

주변에 쉴 수 있는 의자와 정자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공폭포 건너편에는 노랗고 하얀 수선화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살짝 시들해진 느낌인데, 그래도 이쁘더라고요.

 

수선화길을 지나오니 앞에 물새연못과 그 뒤로 초록마당이 펼쳐져 있습니다.

전에 아이들과 같이 와서 배드민턴도 치고 캐치볼도 하고 도시락도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네요.ㅎ

 

책의 정원이에요. 왠지 책 읽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ㅋ

 

연꽃원에 소풍나온 아이들이 연못 안을 내려다보면서 연신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어요.

궁금함에 아이들 뒤에서 같이 고개를 내밀고 연못을 들여다 봤지요. 올챙이가 정말정말정말 놀랍도록 많더라고요~!

 

초막골생태공원에는 다양한 테마의 시설들이 있어서 아이들 자연학습장으로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어린이 놀이터인 상상놀이마당입니다.

탄성놀이대는 트렘폴린 같이 통통 뛰며 놀 수 있는 놀이기구인데요,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네요.^^

 

상상놀이마당 옆으로 어린이교통체험장이 있습니다.

도로표지판과 신호등, 횡단보도 등이 그려져 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곳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ㅎ

 

 

초막골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왔던 길을 되짚어 다시 주차장까지 돌아와 산책을 마쳤습니다.

주차비는 1시간 조금 넘게 주차했는데 1,200원 나왔어요. 주차 할인혜택이 있으니 해당 사항 있으신지 확인하시고 증빙서류 준비하세요~

저희가 돌아가는 시간에는 나들이객이 정말 많아졌더라고요. 주말에는 얼마나 인파가 몰릴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주말을 이용해 가족, 연인들과 군포철쭉축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주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이겠죠? ^^

 

아래는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에서 퍼온 축제정보에요. 참고하세요~

출처 :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

출처 :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

출처 :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

출처 :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