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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책40

[책]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장샤오헝 도서명 :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지은이 : 장샤오헝 출판사 : 미디어숲 가끔 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지인이 있습니다. 오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주 얼굴을 보는 사이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자연스레 상대방의 성향이나 관심사 같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지인은 저와는 성향도 관심사도 가치관도 많이 다른 사람인데 통화를 시작하면 어느새 1시간도 훌쩍 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은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하더라도 '선을 넘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그와 반대되는 저의 의견에 대놓고 대립하지.. 2022. 7. 4.
[책]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 전쟁의 미래 - 오건영 도서명 :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지은이 : 오건영 출판사 : 지식노마드 환율과 금리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는데 유용한 책입니다. 이 책이 발간된 때가 코로나19 이전이라 지금의 상황과는 다소 다를 수 있지만, 2019년도 이전까지 있었던 세계 경제의 흐름과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환율과 금리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어려운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을 작가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경제 관련 지식이 얄팍한 저로서는,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실어놓은 '환률과 금리의 기초' 편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작가는 일본, 한국, 유럽, 중국, 미국의 각 나라에서 .. 2022. 6. 21.
[책] 더 찬스(The Chance) - 김영익 도서명 : 더 찬스 (The Chance) 지은이 : 김영익 출판사 : 21세기북스 혼란의 시기에 쉽게 읽을 수 있는 경제서입니다. 경제 지식이 많은 분들에게는 다소 쉬운 내용일 수 있겠으나 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쉽다는게 오히려 장점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역사적 경제 사건들을 대략적으로 훑어주어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금리·환율 등이 자산에 끼치는 영향 및 경제 용어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여러번 반복되어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들은 자칫 했던 얘기만 또 하는 것 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에 설명한 내용이 기억 안나더라도 앞장을 뒤적여 찾을 필요 없이 주욱 읽어 내려가면 되니 흐름이 끊기지 않아.. 2022. 6. 16.
[책]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 에벤 웨이스 도서명 :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 지은이 : 에벤 웨이스 출판사 : 행성B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자전거 매뉴얼 입니다. 자전거 매뉴얼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다가, 아니 재미없을 이유는 또 뭐야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ㅋ 뭐든지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좋으니까요^^ 저는 자전거를 탈 줄만 알지 자전거 자체에 대해선 무지하기 때문에 책에 나와있는 자전거 용어들이 딴세상 언어처럼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궁극의 자전거 매뉴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고려해야 할 궁극의 목표에 대한 내용들을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어 읽는 것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너무 생소한 용어들이 도배하고 있는 부분들은 설렁설렁 넘어갔지만요 ^^;;) '체인이 더러워졌을 때의 진짜 문.. 2022. 6. 9.
[책] 역행자 - 자청 도서명 : 역행자 지은이 : 자청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이 책 '역행자'를 읽고 나니 떠오르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각성' 저는 이 단어를 좋아합니다. 꽤 오래 전, 누군가 TV에 틀어놓은 일본 에니메이션을 별 생각없이 보다가 저 단어를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이 자신의 진짜 정체성을 발견하고 전혀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장면이었는데요. 그 에니메이션의 제목이 뭔지,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그 장면과 '각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흥분감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왜 그렇게 인상 깊었을까요? 아마도 그 당시 제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사회가 요구하는 삶이 답답하게 느껴졌기 때문일 겁니다. 이 책의 작가 '자청'은 스스로를, 어렸을 때부.. 2022. 6. 3.
[책]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도서명 : 부자의 그릇 지은이 : 이즈미 마사토 출판사 : 다산북스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누군가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문제 없으니 일단 돈이 많이 있어나 봤으면 좋겠어요." "나는 그런건 잘 모르겠어서 전문가에게 관리를 맡길거에요." "글쎄... 잘 모르겠어요." 여러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질문을 저한테도 스스로 던져보니 크게 다르지 않은 답변만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들고, 책임 져야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두리뭉실했던 생각들이 조금은 더 구체화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전에는 돈은 무조건 많으면 좋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그 돈을 벌고 쓰는 과정이 나의 가치관과 얼마나 잘 부합하고 있는지도 생각.. 2022. 6. 1.
[책] 그냥 하지 말라 도서명 : 그냥 하지 말라 지은이 : 송길영 출판사 : 북스톤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 왠지 모를 반가움을 느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하지 말라'는 말이 달콤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 내용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제대로 하라'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제목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생각없는 행동들을 무턱대고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행동이 어떤 의미와 결과들을 만들어 낼지 고심하면서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제목을 덜컥 오해해 버린 저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벌컥 들이켠 사람처럼 씁쓸한 상실감?을 느꼈습.. 2022. 5. 25.
[책] 애쓰지 않아도 - 최은영 도서명 : 애쓰지 않아도 지은이 : 최은영 출판사 : 마음산책 특별난 능력도 없고 생각의 속도 또한 느린 저로서는 툭툭 불거져 나오는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게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 게다가 성질머리도 별루네요ㅜㅜ) 그래서 그런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일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요.ㅎㅎ '애쓰지 않아도'라...... 생각만 해도 마음에 평온이 스물스물 차오르네요 ^^ 이 책 '애쓰지 않아도'에는 담담하게 쓴 여러 편의 단편들이 담겨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를 고민하던 시절의 기억, 친구 관계에서 솔직할 수 없었던 기억, 작은 동물들을 키우면서 겪은 기억, 이웃들과 관련된 기억 등을 있는 모습 그대로 써 내려간 글들입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특별하.. 2022. 5. 23.
[책] 작별인사 - 김영하 도서명 : 작별인사 지은이 : 김영하 출판사 : 복복서가 '작별인사' 작가는 이 소설의 제목을 거의 마지막 순간에 정했고, 이보다 더 맞춤한 제목은 떠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제목이 '작별인사'일까...... 둔하고 눈치없는 저로서는 작가의 의도가 명확히 잡히지 않아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넷플릭스를 통해 본 영화 '혼자사는 사람들'에 나온 주인공 진아의 대사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난 수진씨한테 제대로된 작별인사가 하고 싶어요."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를 하려는 의지가 느껴져서 인상에 남았던 대사입니다. 책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탄생한 인공지능 로봇들과 인간들 사이의 관계 맺음과 갈등에 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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