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하루에도 2,3번씩은 긴급재난문자를 받는것 같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태풍, 홍수, 폭설,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국민안전처와 이동통신사가 연계해 휴대폰으로 보내는 긴급 문자 메시지를 뜻합니다. 단, 지진은 2016년 11월부터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거치지 않고 규모 2.0 이상이면 기상청이 직접 발효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중 최대 규모인 '경주 지진'이 있던 해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조금이라도 빨리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 대비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재난문자방송서비스가 처음 시행됐으나, 당시 2세대(2G) 휴대전화의 방식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에 맞춰 개발됐기 때문에 3세대(3G) 휴대전화 가입자는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재난안전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3G 휴대전화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으며, 2013년 1월 1일부터 출시된 4세대(4G) 휴대폰에는 긴급재난문자 수신 기능이 의무적으로 탑재되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의 위급한 정도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위급 종류에 따라
1. 위급재난문자 : 전쟁 시
2. 긴급재난문자 : 지진 등 심각한 자연 재해 발생 시
3. 안전안내문자 : 기상특보발효나 기타 안전관련 정보 (코로나19 관련 알림도 여기에 해당)
그런데 소리가 너무 자극적이라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리를 아예 꺼놓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요.
그렇게 되면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으니, 꺼놓는 대신 진동으로 설정해 놓거나 알림음의 종류를 변경해 놓고 싶은데요. 휴대폰 설정을 아무리 뒤져 보아도 긴급재난문자 알림만을 조절하는 기능은 찾지 못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진동이나 음량을 끄거나 조절하면 다른 메시지 알림음이나 벨소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딱 마음에 드는 설정이 되지 않네요;; 가능한 거슬리지 않는 소리나 음량으로 설정해 놓는 방법을 쓰는게 현재로써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깜짝깜짝 놀라지 않게 설정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소개합니다.
OS 종류 및 버전에 따라 메뉴 구성이 상이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1. 긴급재난문자 알림 완전히 끄기
- '설정 > 알림 > (맨 아래) 재난문자 수신 설정' 에서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 수신 자체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2. 긴급재난문자 진동 설정 (일반 메시지, 수신전화 진동도 동일하게 설정됨)
-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메시지 수신음 > (가장 위) 진동'에서 진동 없음을 선택하거나 진동 종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긴급재난문자 무음 설정 (일반 메시지, 수신전화 알림도 동일하게 설정됨)
-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메시지 수신음 > 알림소리' 에서 알림음 없음을 선택하거나 알림음의 종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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