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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부여서울농장

by 틈새인간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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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여여행 갔을 때 '부여서울농장'를 숙소로 정했습니다.

'부여서울농장? 부여에 있으면 부여농장이지 생뚱맞게 왠 서울농장?' 이런 생각을 하며 예약을 했었는데요. 잠만 자게 될 것같아 가장 저렴하면서 깨끗한 곳을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농장'은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는 농장입니다. 추진배경은 서울시민의 전원생활 체험에 대한 기대요구의 증진과, 은퇴가속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한 귀농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서울시민에게는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서울농장은 총 6개소(경북 상주, 충북 괴산, 전남 영암, 강원 영월, 충남 부여, 경남 남해)에 조성이 되어 있고, 계절마다 농장마다 체험프로그램이 다르며 최대 연 2회 체험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체험프로그램 참여가 아니가 그냥 숙박을 목적으로 예약을 해서 이용을 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예약확정까지 며칠 기다렸다 문자를 받았습니다;; 단층, 복층만을 선택해서 예약 할 수 있고 정확한 숙박동은 숙박 전날 문자로 받았어요.

 

<부여서울농장>

주소 : 충남 부여군 장암면 의자로1235번길 31

이용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부여서울농장 모습입니다.

 

복층동과 단층동으로 되어 있고, 주차는 각 동의 옆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각 동마다 파라솔과 테이블, 바베큐시설 있고요. 저희는 저녁을 빨리 먹고 '백제문화단지' 야간개장에 갈 거라 바베큐 시설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유있게 고기 구워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중앙에 잔디광장이 있고, 잔디밭 가운데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요. 어린 아이들과 오면 뛰어놀기 좋겠네요.^^

 

저희는 단층 '잎새동'에서 묵었는데요. 단층동은 기준인원 2명에 최대 4명까지 숙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2명이 사용하기엔 괜찮고 4명이 이용하기엔 좁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잠만 잘 목적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벽면 한쪽은 반 이상이 창으로 되어 있어요. 개방감이 있어 좋다는 장점과, 객실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내부를 다 볼 수 있어 사생활 보호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밤날씨가 꽤 쌀쌀한 계절이라 그런지 저녁에 도착하니 객실 바닥이 많이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급한대로 이불을 깔아놔서 어수선해 보이는데요, 침구도 4인에 맞게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일러를 틀었더니 조금 지나자 바닥이 따뜻해졌어요. 밤에 잘 때도 춥지 않게 잘 잤습니다.

 

에어컨, TV, 선풍기, 드라이기 등 있어요.

 

주방 모습입니다. 2인 기준이라 싱크대가 아담해요.

 

전기밥솥, 전기주전자, 전자렌지 등등 기본적인 조리기구들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두 새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화장실 모습이에요. 샤워기가 세면대에 붙어있는 형태가 샤워공간이 충분하지는 않아요.

라지에이터가 있어 화장실 난방 가능하고요. 수건은 1명당 1장씩 제공됩니다. 수건 두툼해서 샤워하고도 모자르지 않았어요. 수건 외에 작은 비누만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세면도구는 챙겨오셔야 해요.

 

냉장고 열어보니 작은 생수 2병 들어있네요.^^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온수가 안나오는 거에요. 관리자분께 연락했더니 금새 해결해 주셔서 큰 불편없이 이용했습니다. 친절하시더라고요.^^

제가 짐정리하는 동안 남편과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배드민턴을 재미있게 치더라고요. 조금 일찍 입실해서 여가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깨끗해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부여서울농장'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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