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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쪽에 위치한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점차 사라져가는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보존 및 전시하고자 건립된 박물관으로, 총 3개의 상설전시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만과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갯벌의 생태환경, 어업문화, 대부도 지역의 유물 및 생활문화을 전시하고 있어요.
대부도 탄도항에 위치해 있어 바다 구경과 함께 즐기기 딱 좋은 곳이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장소랍니다.

1. 기본 정보 & 방문 팁
1) 위치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7 (선감동)
- 문의: 031-440-8310
2) 운영시간 & 휴무일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연휴, 1월 1일
3) 입장료 (2025년 정보 기준)
-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 무료 대상: 국가유공자 / 장애인 / 미취학 아동 / 만 65세 이상 / 안산 시민 및 자매결연도시 시민

4) 무장애 및 가족 동반 편의시설
- 휠체어 대여 가능,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 있음.
- 유모차 대여 가능, 수유실 있음
- 주차 가능 (장애인 전용 주차 포함)


5) 영상실 & 도서실



2. 전시 구성
1) 1층 로비
- 대형 수족관에서 서해 바다에 사는 어종 및 까치상어 등을 관찰할 수 있어요.
- 갯벌과 바닷 속을 구성하는 생물 그림을 직접 색칠하고, 그 그림을 증강현실을 통해 생생하게 움직여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2) 제 1전시실 “살아 숨쉬는 섬, 대부도”
- 갯벌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물때(밀물·썰물)의 변화가 갯벌 생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해 놓았어요.
- 갯바위 틈새나 모래 뻘 속 생물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3) 제 2전시실 “바다밭 일구기 / 어로 도구”
- 갯바탕(갯벌)마다 서식 생물이 다르고, 그에 따라 어업도구가 달랐다는 설명이 있어요.
- 낚시형, 채취형, 저인망, 통발 등 다양한 유형의 도구가 전시되어 있고, 도구의 쓰임새와 구조에 대한 내용도 알수 있었어요.
- 다양한 어업도구들을 보며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꽤 있었어요.







4) 제 3전시실 “대부도 옛사람의 기록과 섬마을 사람”
- 대부도 지역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 신석기시대 주거지 유물 등이 소개돼 있어요.
- 또 섬마을의 전통가옥 ‘ㅁ’자 형태 집 구조가 재현돼 있어서 “반농반어(농사+어업)” 형태의 삶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공간감 있게 보여줘요.








5) 기획전시실
방문일 기준, 기획전시 "섬, 풍도를 만나다"와 기억프로젝트 "풍도몽유도"가 전시 중에 있었습니다.
- 섬, 풍도를 만나다 : 대부도에서 약 24km 떨어진 작은 섬 풍도의 풍요로운 자연과 삶의 이야기를 전시해 놓았어요.
- 풍도몽유도 :아름다운 섬 '풍도'를 주제로 그곳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제성 작가와 함께 풀어내는 특별전이에요.





3. 추천 포인트
- 아이 동반 혹은 가족 방문에 좋아요. 갯벌 생물, 어업 도구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요소가 많아요.
- 바닷가 + 박물관 콤보.' 대부도 탄도항 근처라 박물관 관람 후 바닷가 산책, 일몰감상까지 할 수 있어요. 여유롭게 한나절 코스로 추천해요.
- 교육 목적 방문에도 적합. 갯벌의 생태, 어업문화, 민속생활 등 주제가 다양해서 학습적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관광객 수가 대도시 박물관보다는 적은 편이라 관람하는 동안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해요.
4. 방문 전 참고사항
- 월요일 휴무라 방문 날짜 선택 시 유의해야 해요.
- 특별전시나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여부는 방문 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바다 쪽 바람이 꽤 세더라고요. 박물관이 바닷가랑 가까우니 겉옷 하나 챙기면 좋습니다.
- 탄도항 방문객과 주차공간을 같이 쓰기 때문에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붐빌 수 있어요.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게 좋아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시 구성이 알차고, 어촌의 생활과 문화를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고,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공간이에요.
대부도 여행 중 잠시 들르기에도 좋고, 탄도항과 연계해서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조용하게 둘러보며 서해의 어촌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 실속 있는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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