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61 [전북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2.5km 철로와 그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일컫는 명칭입니다. 1944년 일제 강점기 때 이 곳에 개설된 철로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였고,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을 기준으로 경암동 철길 마을에 모여 있는 집은 50채 정도였지만 빈 집이 더 많았고 15가구 정도가 실제 거주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건물들이 대부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에 지어진 것들이라서 무척 오래되고 낡아 보입니다. 게다가 주변 높은 아파트와 현대식 건물들에 둘러쌓여 있다보니 더욱더 대조적인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2022. 4. 1. [충남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충청남도 서천에 있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다녀왔습니다. (3월 28일 방문)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1965년 4월에 지정·관리되고 있는 서천군의 명소입니다. 동백나무는 경상남도·전라남북도·충청남도 등지에 분포하며 이른 봄, 3월 하순에 꽃을 피운답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해 주는대로 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혹시 길을 잘못 들었나하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숲' 같이 생긴 것이 잘 보이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주변에 화력발전소와 공장들이 있어서 전혀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구요;;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동백나무숲은 겉에서 보면 요렇게 작은 동산 형태로 생겼습니다. 그러니 멀리서는 보이지 않을 수 밖에요. 동백나무숲에는 동백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숲.. 2022. 3. 31. [전북 군산] 이성당 군산에는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요, 바로 '이성당'입니다. 이성당은 1945년부터 맥을 이어온 곳으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빵집 중 가장 오랜된 빵집이라고 합니다. 특히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한 곳으로, 본관과 신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군산 '시간여행마을' 내에 있습니다. 이 곳은 본관입니다. 일단 빵집이 본관,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얼마나 장사가 잘 되길래....?! 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관에서는 판매하지 않아요. 신관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빵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안쪽에 카페도 같이 운영되고 있어 간단히 식사하는 것도 가능한 곳입니다. 운영시간은 동계 08시~21시, 하계 08시~22시까지이고, 한 달에 1~2회 비정기 휴무일이 있습.. 2022. 3. 31. [책] 호호호 - 윤가은 도서명 : 호호호 (나를 웃게 했던 것들에 대하여) 저자명 : 윤가은 출판사 : 마음산책 '호호호' 일단 웃음 소리같은 책 제목에 즐거워 집니다. 개인적으로 '호호호' 보다는 '하하하'나 '깔깔깔'을 더 좋아합니다만. ^^ (그래서 그런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채팅을 할 때도 'ㅎㅎ' 보다는 'ㅋㅋ'를 더 애정합니다.) 책 표지의 일러스트와 제목이 어우러져 만화책 같은 느낌이 나는 이 책은 영화감독 '윤가은'이 쓴 산문집입니다. 책 표지에도 쓰여 있듯이, '호불호(好不好)'가 아닌 '호호호(好好好)'를 뜻하는 말이었네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나는 좋아하는 게 정말 많았다. 언젠가 오랜 절친 M이 내게 이런 말을 건넨 적도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각자의 호불호好不好라는 게 있잖아? 그런데 .. 2022. 3. 27. [씨앗심기] 바질 2021년 10월쯤에 다이소에서 사온 '바질' 씨앗을 심었습니다. 동그랗고 귀여운 잎들이 파릇파릇. 뭐 딱히 해준것도 없는데 쑥쑥 자라더니~ 5개월쯤 지난 지금은 이렇게 바질 정글ㅋ이 되었습니다. ^^;; 무럭무럭 자라난 바질잎을 따서 샐러드에 좀 넣어 먹어봤는데, 영 입맛에 맞지 않네요;; 요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 2022. 3. 25. [씨앗심기] 자몽씨 심어보기 저는 자몽을 좋아합니다. 한 조각을 떼어내어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달콤함과 씁쓸함이 같이 손잡고 쳐들어 오는데, 그게 참 매력적입니다. 어찌됐건, 자몽을 맛있게 먹어 치우고 씨앗을 또 심어봤습니다. ^^ 자몽은 씨가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한 개를 먹을 때 아예 없을 때도 있고, 한 두개 정도가 나오는게 보통입니다. 오렌지, 금귤, 자몽, 레몬, 라임 등 감귤류의 씨앗은 비슷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금귤 씨앗과 혼동이 될까봐 일부러 화분 귀퉁이게 3알을 '콕콕콕' 박아 놨습니다. 1일차 모습입니다. 올라오는 모습이 금귤과 거의 비슷합니다. 4일차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두 잎이 갈라져 나오고 있습니다. 7일차 모습입니다. 혹시 금귤 씨앗이랑 헤깔렸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모습이네요;; 좀 더 지켜보면서 .. 2022. 3. 25.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7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