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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보통리 저수지

by 틈새인간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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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에 있는 '보통리 저수지'.

예전에 비해 보통리 저수지 주변으로 카페나 음식점, 숙박업소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논농사, 밭농사 짓는 땅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통리 저수지에 자차를 이용해 간다면 주차는 2곳에 가능합니다.

먼저 '옛수원가든'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이고요, 다른 한 곳은 카페 '투썸플레이스' 뒤편에 있는 주차공간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 '옛수원가든', '투썸플레이스 보통리점'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옛수원가든>

주소 : 경기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303번길 15-12

 

 

<투썸플레이스 보통리점>

주소 : 경기 화성시 정남면 보통내길 140

 

 

 

저희는 투썸플레이스 뒤편에 있는 주차공간을 이용했습니다.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으니 참고하세요.

 

주차를 하고 저수지쪽 방향으로 내려오면 카페 2개가 보입니다.

전에도 한두번 와봤던 곳인데 모습이 너무 달라져서 전혀 다른 곳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 때는 '투썸플레이스'는 없었고 '카페by준'이라는 카페도 저런 모습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위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산책로 안내판이 나옵니다. 조금 더 가면 화장실이 있고요.

보통리 저수지 산책로의 전체 길이는 2.87km로 도보로 약42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가볍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입니다. 저희는 현위치에서  북쪽 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산책 시작!!

길은 나무데크길과 시멘트 포장도로로 되어 있는데 포장한지 얼마 안됐는지 움푹 파인 곳 없이 깨끗했어요. 고른 길이라 그런지 더욱 걷기 좋았습니다.

 

시든 연잎들이 아직 여름 한자락을 붙잡고 있네요. 멀리 반대편 풍경이 보입니다. 이쪽보다는 건물들이 훨씬 더 많이 보이죠? 걸어서 반대편으로 가보니 음식점, 모텔, 카페 등이 몰려 있었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길 옆으로 간간이 카페들이 보입니다.

 

'보통리 저수지'는 낚시금지구역이니 조심하세요~^^

 

산책로 중간쯤 왔을 때 '새봉낚시터'라는 낚시터가 보입니다. 운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낚시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알아보시면 좋겠네요.ㅎ

 

 

보통리 저수지 산책로를 반쯤 지나 왔습니다.

 

이쪽에 연잎들이 훨씬 많이 보이네요. 여름에 오면 단아한 연꽃으로 덮인 저수지 풍경을 볼 수 있겠어요.

 

포토존입니다.^^

 

'옛수원가든' 옆에 있는 공용주차장입니다. 이곳은 주차공간이 넓어요.

식사를 먼저 하시고 산책을 하실거면 이쪽에 주차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음식점들이 이쪽편에 몰려 있거든요.

 

공용주차장 옆에도 화장실이 보이네요.

 

음식점, 베이커리 카페들이 곳곳에 있어요. 요즘 베이커리 카페가 대세이긴 한가봐요.^^

 

가을색 내뿜는 담쟁이 덩쿨~

 

저 멀리 처음 출발했던 곳이 보이네요~

 

산책길 끝에 태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이네요. 옆에 있는 산이 '태봉산' 인가봐요.

등산코스를 보니 가볍게 등산하기 좋아 보입니다. 나중엔 태봉산 등산도 해봐야겠어요.^^

 

 

이렇게 보통리 저수지 산책을 마쳤습니다. 

보통리 저수지는 무엇보다 길이 마음에 들었어요. 자연 그대로의 주변 풍경과 잘 다듬어진 길이 적절하게 어울어진 느낌입니다. 너무 인공적이면 자연의 맛이 덜하고 너무 야생이면 긴장하며 걸어야 하는데, 보통리 저수지 산책로는 그 중간 어디쯤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산책을 마칠 수 있는 길이라 좋은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걷기 좋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이쁜 길은 아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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