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도서명 :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지은이 : 김상현

출판사 : 필름(Feelm)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이 말은 누군가에게 듣고 싶기도 하고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굳게 믿고 있기에 저런 말을 해줄 수 있는 걸까요?

좀 더 생각해보면, 저렇게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믿음 그 자체만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믿음보다 더 깊숙히 자리잡은 것이 있을 거에요.

바로 '네가 해내든 해내지 못하든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 관계는 온전하다.'라는......

이런걸 두고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이는 진심으로 해줄 수 없는 말인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 '너는 결국 무엇이든 해낼꺼야'라는 응원의 말을 해주려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해내지 못하더라도 나의 삶은 행복이라는 가치를 향해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김상현 작가의 에세이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 관한 글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

그것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입니다.

비록 그 과정엔 실패와 후회가 남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또한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결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보내야 하는 이유, 그것은 바로 내 삶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이 그렇듯 특별하게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고 오래오래 기억해 두어야 할 것들은 오히려 과거에도 들었고, 지금도 듣고 있고, 앞으로도 들어야 할 뻔한 말들인 것이 많죠^^

자꾸 쪼그라드는 것만 같은 자신을 다독여 용기를 얻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