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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책

[책]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by 틈새인간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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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지은이 : 김혜남

출판사 : 메이븐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인생이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대로만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 수십번도 더 해봤던 생각인 것 같아요.^^;

 

이 책은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온 김혜남님의 책으로, 2015년 출간된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라는 책의 10만부 돌파를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저자는 20여년 전, 43세의 이른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병과 싸워오면서 저자가 깨달은 것은, 자신이 늘 의무와 책임감에만 눌려서 정작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에 대해서는 터부시 했다는 사실입니다. 파킨슨병과 함께 하는 삶의 과정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그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책의 표지에는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42'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꼭 마흔이 되지 않았더라도 이미 마흔이 훌쩍 넘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2. 환자들에게 미처하지 못한,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3. 내가 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이유

4.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5.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그 중에서도 책제목에 해당하는 5번째 챕터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에 실린 내용들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질문으로 이 책을 펼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질문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인생을 좀 더 산 분들은 어떤 것들을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할까 궁금했었거든요. 

 

'더 많은 실수를 저질러볼 것이다.',

'나는 나의 길을 걷고 아이는 아이의 길을 걷게 할 것이다.',

'힘든 때일수록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이다.',

'어떤 순간에도 나는 나를 믿을 것이다.'

등과 같은 이야기들은 앞으로 제 삶의 중요한 나침판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맞아요. 어찌됐든 인생은 하나의 문에서 또 다른 문으로 이어질 것이니 기왕이면 재미있게 살아야겠습니다. 손해볼 것도 없으니 말이에요.ㅎㅎ

여러분들도 하루 하루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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