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미군 사격장이 평화의 공간으로, 매향리 평화기념관
한국전쟁, 미군기지, 전투기 소음, 그리고 탄약 투하.폭음과 고통으로 가득했던 공간이 지금은 ‘평화’라는 단어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바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 있는 매향리 평화기념관입니다.“전쟁은 끝났지만, 그 흔적은 아직 말하고 있다”는 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소죠. 가벼운 나들이처럼 갔다가 생각이 많아지는 곳입니다. 1.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어떤 곳?매향리는 오랜 세월 미군의 폭격 훈련장이 있던 곳입니다. 1951년부터 2001년까지 약 50년간 미 공군이 '쿠니 사격장(Kooni Range)'으로 사용하면서, 마을 주민들은 실탄, 폭음, 낙탄 위험에 노출돼 있었습니다.이곳은 그 아픈 역사와, 주민들의 평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2007년에 개관했고, 지금은 전시와 교육, 체험이..
2025. 7. 27.